사랑과 결혼 사이 - 결혼 시켜주는 남자 이웅진 에세이
이웅진 지음, 미니 일러스트 / 뜰book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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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중매 문화는


1990년대에 대 변환을 맞이한다.






1991년 설립된 결혼정보회사 선우는

 

커플매니저라는 직업을 국내에 소개하며


한국의 결혼 문화 최전선에서 일했다.






30여년 이란 긴 세월 동안


한국 사회도 변했고 우리 결혼 문화도 달라졌다.




결혼정보회사를 운영하면서 우리나라 결혼 문화의


산 증인이 된 이웅진의 에세이가 나왔다.


"사랑과 결혼 사이"는 결혼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와


시대 변화를 소개한다.



이웅진은 화장지 장사를 하다가 결혼정보회사를 설립했다.


삼십년동안 한국의 결혼 문화는 많이 변동되었다.




경제는 사회 곳곳에 엄청난 영향을 미친다.


임대차 3법의 시행은 결혼문화에 엄청난 파장을 불러왔다.



신혼집 자금은 결혼 자금의 무려 85%를 차지한다.


부모님들이 담보 대출을 받아 아들을 결혼 시키고 


정작 노후 대비를 못하는 경우가 많다.



월세가 보편화 되면 주택자금 마련 비용부담이 줄어들어


당장의 결혼은 쉬워질 수 있을 것이다.




미국 처럼 집을 구입하고 평생 돈을 상환하면서 살게 되면서


돈을 모으지 못하는 시대가 되면


각자 자기 살 길을 찾아야 하는 시대가 올 수도 있을 것이다.




신혼 부부는 부모 부근에 살기를 원한다.


일반적으로 여성의 연고지 근처에 집을 얻는 경우가 많지만


연고지를 피하는 여성도 의외로 많다고 한다.



친정과 남편의 관계라든가, 조부모의 손주병, 육아 인프라가


잘 구축되면서 조부모 육아가 반드시 필요하지 않게 된 것도


이유라고 한다.




신혼집 마련에 대한 인식도 변하듯이 육아에 대한 생각도 조금씩


바뀌어 갈 거라고 예측한다.


"사랑과 결혼 사이" 에서는 연애, 결혼, 이혼, 재혼과 관련된 


흥미로운 이야기가 담겨있다.




소담출판사와 소담 북카페에서 "사랑과 결혼 사이"를


증정해 주셨다.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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