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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무기가 되는 사기 - 지혜가 꼬리를 무는 77가지 이야기 ㅣ 슬기로운 동양고전
김세중 지음 / 스타북스 / 2022년 6월
평점 : 
역사에서 삶의 지혜를 배우자
책을 선택한 이유
사기는 한무제 시대까지 중국 고대사를 다룬 역사서다.
사마천은 한무제의 노여움을 사 궁형을 당하지만
위대한 역사서 사기를 집필한다.
사기 속에 들어 있는 슬기로운 지혜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인생의 무기가 되는 사기"를 선택하였다.
"인생의 무기가 되는 사기"는
1장 지도가 펼쳐지자 비수가 드러나다
2장 길에서 만나면 눈짓으로 말을 한다
3장 덕에 있지 지형의 험준함에 있지 않다
4장 섶 위에서 잠을 자고 쓸개를 핥는다
5장 노한 머리칼이 관을 들어 올린다
6장 힘은 산을 뽑고 기개는 세상을 덮는다
7장 배수진을 치고 죽음을 담보하고 싸우다
로 구성되었다.
1장 지도가 펼쳐지자 비수가 드러나다 에서는
선비는 알아주는 사람을 위해 목숨을 바치고
여자는 좋아해 주는 사람을 위해 치장한다
예양은 주군의 원수 조양자를 암살하기 위해
몸에 옻칠을 하고 벙어리가 되었다.
자신을 알아주는 사람을 위해 목숨을 바친
예양과 공손저구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장막 안에서 천 리 밖의 승리를 얻게 하는
재주는 부족해도 천하의 영웅을 등용해
천하를 도모한 한고조.
절개 없는 인물을 설득하는 것은
나무를 흔들어 마른 잎을 떨어뜨리는 것 같다는
회남왕 유안의 이야기,
주위에 아무도 없는 것처럼 제멋대로 행동하는
술버릇을 가진 형가는 진 왕을 암살하러 간다.
형가의 지도가 펼쳐지자 숨겨둔 비수가 드러난다
형가는 진 왕 암살에 성공했을까?
송의는 항우에게 적을 이기기 위해 갑옷을 입고
무기를 들여야 할지 때를 말한다.
주공은 노나라의 복잡한 정치를 보고
제나라의 신하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항우는 거록 전투에서 필사적으로 싸우기 위해
타고 온 배를 물에 빠뜨린다,
묵자가 절약으로 풍족하고 집집마다 풍요롭게
살 수 있다고 말한다.
남이 버린 것을 취해서 이익을 얻은 상인 백규,
진 이세 황제의 잔인한 통치 시절 사람들이 느낀
불안을 소개한다.
2장 길에서 만나면 눈짓으로 말을 한다 에서는
한신은 병사가 사지에 몰리면 살기 위해
필사적으로 전투에 임하게 된다고 이야기 한다.
장량이 남루한 노인에게서 태공 병법을
전수 받게 된 전설 같은 이야기를 전한다.
손무가 오왕의 궁녀들을 세번 명령하고
다섯번 말하며 병졸로 훈련시킨 이야기,
여불위는 여씨 춘추에 한 글자라도 첨삭할 수
있는 사람에게 천금의 상을 내리겠다고 한다.
조나라를 구하기 위해 위나라를 공격한 계릉 전투,
주나라 려왕의 가혹한 폭정은 사람들이 길에서
만나도 눈짓만 주고받도록 한다.
조사는 평원군에게 정권을 안정시키기 위해
공무에 충실하고 법을 지켜야 함을 설득한다.
항우에게 충언 하지만 듣지 않자
원숭이가 갓을 쓴 것 같다고 한탄하는 신하.
안자의 마부가 우쭐거리고 뽐내자 마부의 아내가
부끄러워하며 이혼을 요구한 이야기.
염파 장군은 사람들의 교제가 시장과 길거리에서
이루어지는 장사와 같다는 것을 알고 한숨 짓는다.
3장 덕에 있지 지형의 험준함에 있지 않다 에서는
해하에서 사방이 포위된 상황에서 들려오는
초나라 노래 소리에 항우는 용기를 잃어버린다.
신릉군 과 평원군 의 됨됨이 차이는
세상에 그에 비길 만한 것이 없음을 말한다.
집안이 빈곤하면 좋은 아내가 그립고
혼란한 나라는 현명한 재상이 아쉽다.
위 문후는 인재를 선발하는 법을 묻는다.
계포는 한 번 승낙한 일은 천금 같이 지키는
신용있는 사람으로 조구생과의 일화를 소개한다.
한 경제는 오만하고 자아도취에 빠져 있는
위기후를 재상으로 등용하지 않는다.
오기 장군은 나라의 안정이 지형의 험준함에
있지 않다고 위 무후에게 충언한다.
소대는 진나라에게 화의를 청하는 것은
땔나무를 안고 불을 끄러 가는 것 같다고 간한다.
역이기는 유생을 가볍게 여기는 유방에게
술을 좋아하고 제멋대로 행동하는 술꾼이라고
자신을 소개한다.
한신 대장군은 끼니를 잇기 어려웠던 시절
밥 한 그릇을 나눠주던 아낙에게 천금을 하사한다.
군자는 좋은 말을 주고받고 소인은 재물을 주고받는다
한 무제와 태수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조괄은 병법 이론에 밝았지만 현실성 없는 이론만
늘어놓았고 파국을 맞이한다.
4장 섶 위에서 잠을 자고 쓸개를 핥는다
조고는 말을 사슴이라 우기며, 자신을 따르지
않는 신하들을 모함하고 권세를 휘둘렀다.
한신은 항우는 하찮은 인정을 베풀었지만
신하의 공을 인정하는데는 인색하다고 평한다.
풍당은 강직한 성격으로 중용되지 못했다.
한 무제는 풍당을 중용하려 하였으나
늙은 나이는 뜻을 이루기 어려웠다.
잘못이 이루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다 에서는
범수는 수가의 모함으로 죽음 직전 상황까지
놓인다. 수가는 범수에게 부탁을 할 상황에 놓인다.
모수는 초 왕에게 합종의 필요성을 납득시킨다.
소극적인 가신들을 다른 사람의 힘으로 일을
이루려는 자들이라고 비판한다.
진승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원대한 포부를 품고
진나라의 가혹한 정치에 대항한다.
재상 손숙오는 아들에게 형편이 어려워지면
친구인 배우 우맹을 찾아가라고 유언한다.
유맹은 손숙오와 겉모습을 같게 꾸미고
초 장왕의 연회에 참석한다.
월 왕 구천은 오나라에서 받은 수치를
잊지않기 위해서 섶 위에서 잠을 자고
쓸개를 핥으며 국력을 키운다.
항우가 초나라 의제를 시해하자
유방은 임금에게 큰 죄를 지은
항우를 토벌한다는 명분으로
제후를 규합한다.
신포서는 오자서에게 가혹한 복수를 중지할 것을
청했지만 오자서는 자신에게 시간이 부족하다며
청에 응하지 않는다.
5장 노한 머리칼이 관을 들어 올린다 에서는
진 이세의 폭정은 각 처에서 봉기가 일어난다.
동양현에서는 인망있는 진영을 왕으로 추대하는 등
여기 저기서 새로운 세력들이 갑자기 생겨난다.
위 영공은 자신을 과시할 목적으로 공자를 데리고
저잣거리를 지나간다.
음양가들은 24절기에 할 일과 금할 일을 말한다.
따르는 자는 성할 것이요 어기는 자는 망한다.
유방은 번쾌의 충언을 듣지 않는다. 장량은 충언은
귀에 거슬린다고 말하며 유방을 설득한다.
인상여는 조나라의 보물 화씨벽과 진나라의 15개 성을
맞교환하는 임무를 받고 진나라에 방문했으나 진나라의
속셈을 알게 되고 기지를 발휘해서 화씨벽을 되찾는다.
진 나라는 친한 소국 우와 괵을 이간질 시키고
우와 괵나라를 멸망시킨다.
이광 장군은 군은 물론 백성에게도 신망이 높았다.
사마천은 복숭아와 자두나무는 말을 하지 않지만
나무 아래 사람들이 저절로 찾아와 길이 생긴다고
이광을 평한다.
남월을 평정하고 스스로 왕이 된 위타에게
유방은 남월왕의 인장을 하사한다.
육생은 위타와 대화를 나누며 남월을 한의
신하로 만든다.
진 승상 이사는 황제의 통치를 강화하기 위해
제자백가의 저서를 소각하고 시비곡직을
논하다는 핑계로 현실을 비판하는 자를 벌했다.
범수는 자신이 받은 은혜는 보답했지만
눈만 흘겨도 반드시 보복했다.
천하를 얻으려면 걸출한 인물을 얻어야 한다.
소하는 무명장수 한신을 유방에게 천거한다.
6장 힘은 산을 뽑고 기개는 세상을 덮는다 에서는
누경은 유방에게 간과 뇌가 흙과 뒤범벅이 된
전후의 혼란을 수습하기 위해서는 진의 수도
장안에 도읍을 마련할 것을 권한다.
의종은 엄격한 법 집행으로 치안 상황을
크게 개선했고, 교활한 백성들은 벌벌 떨며
관리를 보조하고 정사에 간여했다.
순우공이 모함을 받아 육형에 처할 위기에
처한다. 어린 딸 제영은 한 무제에게 상소를
올려 아비가 잘못을 고칠 수 있도록 청원한다.
사마천은 황제를 기만한 죄로 궁형의 치욕을
당한 후에도 사기의 집필을 진행한다.
성인군자를 기다리며 좋은 책을 명산에 숨긴다.
유방은 한중에 들어가 힘을 키운 후 잔도를
수리하고 진창을 건너 관중을 공격한다.
장건은 흉노를 멸망시키기 위해 월지에 사신으로
파견되지만, 흉노에 억류된다. 간신히 탈출하여
월지에 도착했지만 명확한 답을 얻지 못하고 돌아온다.
위 장군 진비는 위 왕의 조나라 지원 명령에도
진군하지 않았다. 신릉군은 명령을 거역하는
진비를 주살하고 조나라를 지킨다.
인상여의 관직이 높아지자 대장군 염파의 질투를 받는다.
인상여는 나라를 생각해서 염파와 다투지 않았다.
항우는 학문을 좋아하지 않았으며 힘이 장사였다.
유방에게 패하게 된 심경을 시로 읊는다.
활의 명수 양유기의 일화를 소개한다.
진시황의 폭정, 후계자의 무능으로 진나라는
멸망한다. 사마천은 역사의 교훈을 강조한다.
7장 배수진을 치고 죽음을 담보하고 싸우다 에서는
힘차게 쏘아진 화살도 끝에는 힘이 약해진다
흉노 원정의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 한다.
한신은 적의 배후에 주력 부대를 배치하고
나머지 부대를 배수진을 치면서 조나라
군대를 유인하여 승리를 거둔다.
호랑이도 우리에 갇히면 사람에게 복종한다.
땅에 선을 그렸더라도 감옥에 들어가서는
안됨을 이야기 한다.
유방은 관중을 점령하면서 진나라의 가혹한 법을
비난하고, 세 가지 법만 집행하겠다고 선언하며
민심을 얻는다.
항우는 유방의 겸손한 태도에 속아 유방을
제거하겠다는 생각을 버린다. 항장은 검무를
추면서 유방을 제거하려 한다.
등통은 한 문제의 배려로 큰 부자가 되었으나
나라에서 모든 재산을 몰수 당해 죽을 때까지
돈 한 푼도 없이 가난하게 살았다.
진의 장의는 위 나라와 관계를 개선하고
연횡 동맹을 도모했다. 위 나라에서 떠나면서
위 왕에게 많은 사람의 말은 쇠와 돌도 녹이고
비방하는 말이 많아지면 굳은 뼈도 녹이므로
신중한 행동을 할 것을 당부한다.
신하가 군주를 시해하고, 제후국이 멸망한 것은
부지기수다. 작은 실수가 큰 차이를 만든다.
한나라 초기 유방은 사방에서 일어나는 반란과
흉노의 침략 등에 전전긍긍한다. 소하는 웅장한
궁궐로 천자의 위풍을 보이려 한다.
자공은 공자의 제자로 상인으로 활동하면서
제후에게 대등한 관계로 예를 행했다.
항우가 유방의 아버지를 인질로 삼고 항복을
권유하자, 유방은 항우와 의형제 였음을 말하며
침착하게 대응한다.
"인생의 무기가 되는 사기"에서는
역사 속 영웅호걸, 지략가, 등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자신의 운명을 치열하게 살아간
삶의 이야기는 오래 전의 과거의 이야기지만
지금도 깊은 가르침을 얻게 한다.
오래 전 고대 중국의 역사 이야기지만
당대 사람들의 고민도 현대와 별반 다르지 않다.
고대의 경험과 지혜를 통해 현대를 살아갈 수
있는 지혜를 얻는 것은 슬기로운 행동일 것이다.
"인생의 무기가 되는 사기"에서 소개된
사기의 명장편 77편은 인생을 살아가는
지혜의 소중함을 생각해 보게 한다.
스타북스 와 문화충전 서평단에서
"인생의 무기가 되는 사기"를 증정해주셨다.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