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삶에도 문진표가 있나요?
박세은 지음 / 바이북스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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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성장하는 엄마






아이와 함께 엄마도 자란다.



엄마로 성장해 가면서 느낀 점을


잊지 않고 모은다면 소중한 기록이 될 것이다.




엄마의 성장 이야기를 듣기 위해


"엄마의 삶에도 문진표가 있나요?"를 


선택하였다. 






"엄마의 삶에도 문진표가 있나요?"는


1장  생활에서 주로 어떤 도구를 이용하시나요?


2장 명치가 쓰리고 소화가 잘 안 되시나요?


3장 가슴이 답답하고 숨쉬기가 힘드신가요?


4장 계절이 바뀔 때 현기증을 느끼거나 어지러우신가요?


5장 아침에 일어나 규칙적인 생활을 하시는 편인가요?


6장 몸이 항상 무겁고 피곤하신가요?


7장 마음에 불안함이 느껴지시나요?


로 구성되었다.







1장  생활에서 주로 어떤 도구를 이용하시나요? 에서는



평양냉면을 먹기 위해 면을 잘라야 하는 데 가위가 없다.



가위를 찾으면서 가위에 얽힌 이야기를 생각하면서


언제나 도움을 주는 존재의 소중함과 고마움을 느껴본다.



핸드폰 통화 상대가 중년이 되면서 변하기 시작하고,


침대의 선택 기준, 가방에 얽힌 아쉬었던 추억, 



집안 보이지 않는 물건들, 프라이팬 고르기 와 요리하기,


선풍기의 미풍 같은 행복의 소중함을 이야기 한다.





2장 명치가 쓰리고 소화가 잘 안 되시나요? 에서는


푹푹찌는 더위 찰옥수수는 좋은 먹거리다.


어린 시절 강냉이의 추억을 떠올리며 옥수수를 먹는


아이들이 무럭무럭 자라기를 기원한다.




브로콜리 데치기,  돼지수육 과 조개젓, 미역국에 얽힌 사연,


국을 끓이면서 비릿함과 감칠맛의 균형 잡기의 중요성,



백설기, 떡볶이에 얽힌 추억, 간편하고 간소화된 밥상 차리기,


감바쓰를 요리하면서 코로나 팬데믹의 시련이 지나고


세상에 나아가기를 소망한다.





3장 가슴이 답답하고 숨쉬기가 힘드신가요? 에서는



히아신스 구근을 봄에 심으면서, 두 아이들의 서로 다른


성장과 자녀 교육에 대해 이야기 한다.



라디오에서 들려오는 팝스타 타계 소식에서 유명인들의


묘비명에 얽힌 이야기를 떠올리며, 반려식물 키우기,



맥주 한 잔의 유혹, 산책의 풍경, 인센스 스틱 즐기기, 


박물장수, 이동식 도서관의 어린시절 기억들,


캠핑장에서 만난 자연의 풍경, 일기를 쓰는 삶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4장 계절이 바뀔 때 현기증을 느끼거나 어지러우신가요? 에서는



여름철 장마에 자주 올리는 메뉴, 가을 끝에 보이는 나비,


한겨울 아침 어린 시절 병아리 키우기를 생각하며,


봄을 기다리는 마음 등을 적는다.



 

5장 아침에 일어나 규칙적인 생활을 하시는 편인가요? 에서는



주방 창은 계절에 따라 늘 새로운 모습을 바꾼다.


창문 밖 풍경 처럼 집에서 아이들이 커가는 것을


느끼며 살아가며, 




가구를 옮기는 심리상태, 가족 빨래하기, 청소 이야기, 잠옷, 


화장실 환풍기, 옷장 정리하기, 오래된 친구 처럼 나이를 


먹어가는 가구 이야기를 적는다.




6장 몸이 항상 무겁고 피곤하신가요? 에서는



판매요원으로 일했던 엄마에 대한 추억, 현관문을 지키는 아기,


새벽 다섯 시 거리의 풍경, 귀여운 폭력쟁이 아기,


첫째와 둘째의 차이, 코로나 시대 집에서 아기 키우기,


지방 발령으로 결혼을 고민했던 이야기를 소개한다.




7장 마음에 불안함이 느껴지시나요? 에서는



신도시 아파트의 특징, 아이들 끼니 준비의 어려움, 


노화를 느끼면서 죽음이 닥쳤을 때 복장에 대해


바람에 널어 두었던 빨래처럼 모든 순간들이


새로워지기를 바라며, 



부부 만의 여가 시간, 잠 못드는 밤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기 등을 이야기 한다.




"엄마의 삶에도 문진표가 있나요?"에서는


두 아이를 키우면서 성장해가는 엄마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집에서 아이를 키우고 집안 일을 하면서


생활 도구의 의미를 생각하게 되고,



음식을 장만하면서 음식에 얽힌 추억들과


사연 들을 소개한다.



히아신스 구근 등 식물을 키우고, 산책, 캠핑


등을 하면서 일상을 잠시 잊기도 하고,



계절의 변화를 느끼며 슬기롭게 가족을


꾸려나간다.



소소한 일상 이야기, 커가는 아이들,


가족이 성장해면서 느낀 점, 


시간을 보내는 즐거움 등을 이야기 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몸은 노화 되지만


경험과 생각은 깊어간다.



"엄마의 삶에도 문진표가 있나요?" 는 


아이를 키워가면서 성장해가는 엄마의


일상의 깨달음과 삶의 기록이다.



바이북스 와 황상열의 글쓰기 아지트 에서


"엄마의 삶에도 문진표가 있나요?"를


증정해 주셨다.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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