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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시작하는 장자 - 지혜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인생 공부 ㅣ 슬기로운 동양고전
김세중 지음 / 스타북스 / 2022년 5월
평점 :
장자의 이야기
책을 선택한 이유
장자는 전국시대 사상가다.
호접지몽, 조삼모사 등으로 잘 알려진
장자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처음 시작하는 장자"를 선택하였다.
"처음 시작하는 장자"는
1장 누가 뭐라 하든 개의치 아니하다
2장 앞날은 기다릴 수 없고 지난날은 돌이킬 수 없다
3장 흐르는 물에는 자신을 비춰 보지 못한다
4장 학문을 이용하여 악행을 하다
5장 대롱으로 하늘을 엿보고 송곳으로 땅을 찌르다
6장 그대는 물고기가 아닌데 어찌 물고기의 즐거움을 안다 하는가
7장 말로도 탄복하고 마음으로도 탄복하다
로 구성되었다.
1장 누가 뭐라 하든 개의치 아니하다 의
장자의 나비 꿈(호접지몽) 에서는
장자가 나비가 되어 하늘을 훨훨 날아다니면서
자신의 존재를 잊는 즐거운 꿈을 꾼다.
장자와 나비는 본질적으로 허무한 도이다.
도의 물화에 대해 소개한다.
성공하면 왕이고 실패하면 도적이다(성왕패구),
터무니없고 황당하다 (대이무당 왕이불반),
넋을 잃고 우두커니 있다 (태약목계),
물고기를 잡고 통발을 잊다 (득어이망전),
남의 단점을 장점인 줄 알고 본뜨다 (동시효빈),
능력이 모자라 일을 감당하지 못하다 (경단급심),
무턱대고 남을 흉내 내다 이도저도 아닌 것이 되다 (한단학보),
다급한 처지로 매우 곤궁하다 (학철지부),
누가 뭐라 하든 개의치 아니하다 (호우호마),
추악함을 신기함으로 바꾸다 (화부후위신기)
에 대해 이야기 한다.
2장 앞날은 기다릴 수 없고 지난날은 돌이킬 수 없다 의
말을 거침없이 잘하다 (훼장삼척) 에서
현명한 말로 자신과 세상을 구한 손숙오와
웅의료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매미는 봄가을을 모른다 (혜고부지춘추),
대가에게 웃음거리가 되다(견소어대방지가),
경계하고 신중히 대하다(계지신지),
군자의 사귐은 맑기가 물과 같다(군자지교담어수),
우물 안 개구리 같다(정저지와),
적적할 때 사람이 찾아오는 사람은 형제와 같다(공곡족음),
앞날은 기다릴 수 없고 지난날은 돌이킬 수 없다(내세불가대 왕세불가추),
애만 쓰고 보람이 없다(노이무공)
자신을 낮춰 선비를 예우하다(예현하사),
토지를 할양하여 상으로 내리다(열지이봉)
을 설명한다.
3장 흐르는 물에는 자신을 비춰 보지 못한다 의
큰 어려움에 처해도 두려워하지 않다 (임대난이불구) 에서
공자는 악당으로 오해받아 포위되어 위기에 처한다.
난세에 살면 모든 사람이 역경에 처하고
현명한 사람도 예외가 될 수 없다는
운명에 대한 의연한 자세를 보이며 위험을 벗어난다.
사람을 분노케 하다 (영인발지),
모여든 사람들이 사방에 가득하다(만갱만곡),
갈수록 상황이 나빠지다(매하유황),
현왕의 다스림으로 돌아가야 한다(명왕지치),
기술이 숙달되어 경지에 이르다(목무전우),
온갖 고초를 겪다(목우즐풍),
원대한 계획을 세우다(붕정만리),
갈고리를 훔친 자는 처형을 당하고 나라를 훔친 자는 제후가 되다(절구자주 절국자위제후),
흐르는 물에는 자신을 비춰 보지 못한다(인막감어유수)
를 소개한다.
4장 학문을 이용하여 악행을 하다 의
인의와 시비의 기준을 아는가(인의지단 시비지도) 에서는
인의와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공통적인
기준이 없는 문제점에 대해 이야기 한다.
해가 뜨면 일하고 해가 지면 쉬다(일출이작 일입이식),
세월이 빠르게 지나가다(약백구지과극),
백성들은 소박하여 욕심이 없다(소사과욕),
맨발로 바다를 건너고 맨손으로 황하를 파서 길을 낸다(섭해착하),
학문을 이용하여 악행을 하다(시서발총),
위험한 일로 여기다(시위외도),
오래 살면 욕볼 일이 많다(수장욕다),
자연의 뜻에 순응하다(순기자연),
내 뜻을 따르면 살고 거스르면 죽는다(순아자생, 역아자사),
겉으로는 그래 보이지만 실제로는 전혀 다르다(사시이비)
를 알아본다.
5장 대롱으로 하늘을 엿보고 송곳으로 땅을 찌르다 의
주제 파악을 하지 못하다 (당량거철) 에서는
자신의 능력을 모르고 마차 바퀴를 공격하는 사마귀 처럼
분수를 모르는 행동이 초래할 위험을 경고한다.
눈앞의 이익에만 연연하여 등 뒤의 위험을 모르다 (당랑포선 황작제후),
천하는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지만 이를 뽐내지 않는다 (천지유대미이불언),
하는 일보다 매우 많은 녹봉을 주다 (만종지록),
이겨도 소용없는 하찮은 싸움을 한다 (와각지쟁),
신하가 임금을 섬기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일이다 (무소도어천지지간),
아무런 걱정이 없다 (무우무려),
겉으로만 짐짓 좋은 체하다 (허여위이),
책을 널리 읽어 학식이 풍부하다 (학부오거),
대롱으로 하늘을 엿보고 송곳으로 땅을 찌르다 (이관규천 이추자지),
불로 불을 끄고 물로 물을 막다 (이하구화 이수구수)
를 이야기 한다.
6장 그대는 물고기가 아닌데 어찌 물고기의 즐거움을 안다 하는가 의
마음으로만 깨달을 수 있을 뿐 말로는 전하기 어렵다 (지가의회 불가언전) 에서는
책은 말을 기록해 놓은 것이며, 말은 뜻이 중요하다.
뜻은 말로 전하기 어렵다. 책은 중요한 것이 아님을 말한다.
쓸모없어 보이는 것이 때로는 어느 것보다 유용하게 쓰인다 (무용지용),
그대는 물고기가 아닌데 어찌 물고기의 즐거움을 안다 하는가(자비어 안지어지락),
유능한 사람일수록 많은 일을 한다 (능자다로),
가는 것을 보내고 오는 것을 맞이하다 (송왕영래),
절망보다 더 큰 슬픔은 없다 (예맥대어심사),
귀신을 보고 껄껄 웃다 (천연이소),
도둑에게도 도둑 나름의 도가 있다 (도역유도),
되는대로 말하고 되는대로 듣다 (고망언지 고망천지),
질그릇을 두드리며 노래 부르다 (고분이가),
귀신같은 솜씨로 경지에 이르다 (귀부신공)
을 생각해 본다.
7장 말로도 탄복하고 마음으로도 탄복하다 의
천상에서 내려온 사람이라고 놀라다 (경위천인) 에서는
한 쪽 다리 없는 사람이 형벌로 다리를 잘린 것인지 생각하며
하늘이 정한 일을 사람이 마음대로 할 수 없음을 말한다.
능력이 부족함을 탄식하다 (망양흥탄),
말로도 탄복하고 마음으로도 탄복하다 (구복심복),
뜻밖의 화를 입다 (노주박이감단위),
정신을 집중하다 (병기응신)
메아리처럼 다시 돌아오다 (기응여향),
도마를 넘어가서 요리사의 일을 대신한다 (월조대포),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라 (입향수속).
자연에 몸을 맡기다 (신재강해지상),
간사한 꾀로 남을 속여 희롱한다 (조삼모사),
만족할 줄 아는 자는 스스로를 괴롭히지 않는다 (지족자불이리자루)
를 소개한다.
"처음 시작하는 장자"는
장자의 이야기를 설명하고, 이야기를 이해할 수 있도록
역사상 비슷한 사연이 있는 스토리를 소개한다.
"처음 시작하는 장자"에서 소개된 77개 이야기를 통해
장자의 자유로운 사고, 노장사상의 ‘도법자연(道法自然)'의
양생과 처세에서 도의 역할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다.
스타북스 와 문화충전 서평단에서
"처음 시작하는 장자"를 증정해주셨다.
감사드린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