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어떻게 살래 - 인공지능에 그리는 인간의 무늬 한국인 이야기
이어령 지음 / 파람북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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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시대 한국인은 무엇을 해야 할까?







책을 선택한 이유



인공지능의 열풍이 뜨겁다.


공상과학 소설이나 영화 속에서 인간을 뛰어넘는


고성능 컴퓨터의 시대가 도래한 것일까?



인공지능 시대 한국과 한국인은


무엇을 해야 할까?



시대의 지성 이어령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너 어떻게 살래"를 선택했다.








"너 어떻게 살래"는


1장 안드로이드 고개


2장 미래의 동화 고개


3장 아버지 찾기 고개


4장 이세돌 고개


5장 바둑 고개


6장 태극 고개


7장 AI의 마을로 가는 고개


8장 딥 러닝 고개


9장 구글 고개


10장 생명 고개


11장 인터페이스 고개


12장 디지로그 고개


로 구성되었다.






1장 안드로이드 고개 의


첫째 꼬부랑길 기어코 네가 나를 깨우는구나 에서는



인공지능의 발전을 예상했지만 은퇴를 결심할 때


알파고 충격이 사회를 뒤 흔들지 몰랐다.


 


둘째 꼬부랑길 신체의 일부가 된 도구 에서는


뱅크시의 그라피티는 스마트폰이 단순한


도구 이상임을 잘 말해 준다.


인공지능의 개념은 옛날부터 있었으며,


스마트폰이나 인공지능은 다른 것이 아님을


설명한다.



셋째 꼬부랑길 호주머니 속의 초록 인종 에서는


안드로이드는 고바우 영감을 연상시킨다. 


구글이 초록색 인종을 만든 디자인 전략,


안드로이드의 디지털 혁명으로 


정보 지식시대가 열릴 것을 예상한다.




2장 미래의 동화 고개 의



첫째 꼬부랑길 알파고는 코끼리처럼 왔다 에서는


조선 태종 때 들어온 코끼리는 사회의 골칫덩이 였다.


알파고 포비아와 조선의 코끼리를 생각해 본다.




둘째 꼬부랑길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꼬부랑 이야기 에서는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인공지능에 대해 비유를 통해


이야기 하려 한다.




셋째 꼬부랑길 한국인이 누군가 시리에게 물어보라 에서는



시리의 음성인식처럼 컴퓨터와 연결해 주는 인터페이스,


인간보다 더 인간 같은 인공지능이 등장할 것을 예상해본다.





3장 아버지 찾기 고개 의



첫째 꼬부랑길 알파고의 출생신고서 에서는


알파고 아버지 데미스 하시비스의 출신을 통해


알파고에 동서양 지혜가 들어있음을 소개한다.



둘째 꼬부랑길 그들은 모두가 흙수저였다 에서는


알파고의 개발자 세인 레그는 철학자이며 신학자다.


이민자 가정의 하사비스는 사회의 주류가 아니었다.



구글이 알파고를 인수한 목적, 딥러닝과 인공지능,


알파고 개발에 한국이 참여하지 못하는 상황을 통해


인공지능의 진정한 위기는 한국사회에 있음을 우려한다.




8장 딥 러닝 고개 의


첫째 꼬부랑길 박비향 에서는


인공지능의 겨울은 캐나다 토론토에서 끝난다.


제프리 힌튼의 딥 러닝은 ILSVRC 대회를 석권한다.



제프리 힌튼은 사람들의 질타를 받으면서 외면받는


인공지능을 10여년 동안 끊임없이 연구한다.



복층 딥 러닝을 통해 피드백 하며 시행착오를 통해


스스로 학습하는 인공지능.



구글은 제프리 힌튼과 앤드류 응을 영입하면서


인공지능의 최선두에 선다.




"너 어떻게 살래"는


인공지능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전래 동화에서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듯


인공지능에 대해 쉽게 설명한다.



이어령 초대 문화부 장관은 국문학 교수로


인공지능과 큰 인연이 없을 것 같지만,



와이어드 지를 정독하고 오랜시간 동안


인공지능이 우리사회에 미칠 영향을 


고민해 왔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인공지능의 본질에 대한 정확한 이해,


IT강국이라는 한국의 인공지능 현실에 대한


냉철한 지적을 담았다.



영어 인터페이스 보다 한국어 목이


의미 전달에 맞는다고 하면서,


천지인 사상과 인터페이스의 유사성을 찾는다.



어질 인은 사람과 사람의 사이를 의미하며,


씨앗을 뜻하기도 한다.



동이 민족의 특징 인 사상이 정보화 네트워크의


본질이다. 한민족이 고유의 인 사상을 통해


생명자본주의, 디지로그를 융합한 인공지능


시대를 열어야 한다는 탁견은 놀랍다.



"너 어떻게 살래"는 인문학적 관점에서


인공지능 시대에 한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생각해보게 한다.




파람북과 리뷰어스클럽 서평단 에서


"너 어떻게 살래"를 증정해주셨다.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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