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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 - 온전한 ‘나’만의 속도와 방법으로, 목적지를 향해 전진하기
전진소녀 이아진 지음 / 앤페이지 / 2022년 6월
평점 :
목수가 된 소녀

목수는 나무를 다듬어 집을 짓거나 도구를 만든다.
현장의 어려움을 몸으로 겪어내며 위험을 감수하고,
어려운 기술을 오랜 기간 익혀야 한다.
청년들도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 직업이다.
18살에 건축과 예술을 위해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목조 주택 건설 현장에 뛰어든 소녀의 이야기는
흔한 이야기는 아닐 것이다.

"아이엠"은
1장 있는 그대로의 나 인정하기
“공장에서 나오는 기성품이 아닌, 세상 단 하나뿐인 원석”
2장 평생의 친구인 나와 친해지기
“스트레스 받는 단점보다 자신감 주는 장점에 집중”
3장 나만의 방식으로 세상 살아가기
“오늘의 내가 즐겁지 않은데 미래의 나는 즐거울까?”
4장 나의 선택을 믿고 책임지기
“좌절은 해도 포기하고 후회하긴 싫어”
5장 거리낌 없이 도전하고, 언제나 꿈꾸기
“멈추지 않고,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 달려갈 거야”
로 구성되었다.

1장 있는 그대로의 나 인정하기
“공장에서 나오는 기성품이 아닌, 세상 단 하나뿐인 원석”의
물속에 기름 같은 아이 에서는
부모의 이혼, 엄마의 연이은 사업 실패로
집은 외롭고 무서운 공간이었다.
학교를 성적 보다는 놀이터 처럼 생각했던
어린시절을 보낸다.
목표를 향해 질주하는 과정이 소중해 에서는
중학교 때 열심히 공부했지만 찍은 것보다
점수는 나오지 않는다.
결과에 집착하기 보다는 가슴 뛰는 목표를
찾아야 함을 어렴풋이 느끼게 된다.
나를 잃고 싶지 않아 떠난 유학 에서는
중학교 때 호주 유학 가라는 엄마의 결정에
반항했지만, 학업 스트레스가 없어진다는
생각에 막연한 기대를 품고 호주로 떠난다.
투명 인간 벗어나기 에서는
영어를 못하는 호주 학교생활은 쉽지 않다.
사람을 기피하게 되면서 따돌림과 괴롭힘도 당한다.
스스로 변하고 목소리를 찾아야 할 때가 왔음을
깨닫고 영어를 공부하게 된다.
스스로를 지키고 싶은 마음 에서는
이웃에 사는 할아버지와 할머니, 유학을 함께 한 이모는
유학 생활에 큰 힘이 되었다.
변함없는 주변의 지지와 사랑을 느끼면서 자신감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소개한다.
내가 먼저 바뀌지 않으면, 달라지는 것은 없다 에서는
선생님은 학교 생활에 적응하도록 도와주셨지만
나 자신이 스스로 바뀌지 않으면 문제는 해결되지
않음을 깨닫는다.
먼저 다가서고 함께 잘 지내는 것은 내가 변화해야
가능하다는 것을 이야기 한다.
도움을 받아들일 용기 에서는
호주에서 유학을 가면서 겪었던 어려움,
자신을 도와주었던 고마운 친구를 통해,
사람과 함께하는 기쁨과 사랑을 전하는
용기를 배우면서, 나를 인정하게 된다.
5장 거리낌 없이 도전하고, 언제나 꿈꾸기
“멈추지 않고,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 달려갈 거야” 의
낯선 것을 두려워하지 않을 때까지 에서는
라스베이거스 IBS 박람회를 참관하고 미국 서부를
여행하면서 경험을 쌓기로 결심한다.
낯선 것은 두려움이 아니라 자신을 성장시키는
힘이 되는 것을 깨닫게 된다.
편견 없는 경험으로 채운 인생의 한 페이지 에서는
미국 여행의 목표는 무엇이냐는 엄마의 질문을 통해
여행의 진정한 의미를 생각하며 스케줄을 조정한다.
미국 서부 여행을 통해 인생과 여행 모두 진정한 자신을
찾아가는 용기를 키우는 것임을 깨닫는다.
하고 싶은 일이 하나일 필요는 없잖아 에서는
스파르탄 레이스에서 산불로 덩그러니 줄기만 남은
나무들도 포기하지 않고 살고 있음을 알게 된다.
인생에서 직업은 하나의 주제일 뿐이다.
나만의 알맹이와 신념을 만들어 가는
예술가가 되기 위해 도전한다.
내가 선택한 예술, 사람 에서는
성인이 되자 건축 여행을 도전한다.
한옥, 근대건축 등을 살펴보며
현대와 자연이 조화된 공간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운다.
한 걸음씩, 일단 앞을 향해 걸어보자 에서는
건축목공기능사 자격증 준비하는 과정에서
에피소드를 소개하며, 목표를 항해 나아가는
걸음에는 엄청난 힘이 있음을 말한다.
전하고 싶은 메시지에 집중하기 에서는
디월트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주제를 선정하고,
시나리오로 소재를 담아내며, 영상을 편집한다.
모든 사람은 인생이라는 예술품을 창조하고 있는
예술가임을 깨닫는다.
함께하는 것의 힘 에서는
중학교에서 연사로 참가해 달라는 요청을 받는다.
열심히 준비했지만 첫 강연은 실망스럽다.
강연을 듣고 도전을 결심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전진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되는 이야기를 적는다.
배움에 자존심 부리지 마! 에서는
현장 작업에서 쓸모없는 일은 하나도 없다.
기본을 쌓지 않으면 무너지게 된다.
환경보다 더 중요한 것은 마음의 방향이다.
마음이 달라지면 환경도 바뀌게 된다.
사람마다 다른 배움, 자신만의 배움의 방식을
생각해보면서, 나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를
해나가기로 결심한다.
즐기는 사람은 지치지 않는다 에서는
실무 영역을 잘 아는 건축가로
도시 건축, 재생 건축, 한옥 활용을 하고 싶다.
건축물은 공간에서 감정과 이야기를 솔직하고
투명하게 담아낸다.
사람을 위한 예술가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다.
"아이엠"은 건축을 통해 사람들에게 행복을
전하는 예술가가 되고 싶은 청년의 이야기다.
국내 교육 환경에서 적응하지 못하고
호주로 유학을 떠나지만 낮선 외국생활과
영어 실력 부재로 어려움을 겪는다.
스스로 바뀌지 않으면 문제는 결코 해결되지
않음을 깨닫게 되면서, 성장하게 된다.
건축 공부를 하고 싶었지만 대학 진학보다
건축 현장에서 일하기로 결심하고 고등학교를
자퇴한다.
직업에 대한 세상의 편견을 이겨내면서
현장에서 목수일을 익히며,
굴삭기 자격증, 건축목공기능사 에
도전한다.
도시 건축, 재생 건축, 한옥 활용에서
사람과 공감하는 공간을 만들기 위한
꿈을 펼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이엠"은 자신의 꿈을 위해 목표에
조금씩 전진해 나가는 이야기를 통해
목표를 설정하고 행동해는데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준다.
앤페이지 와 컬쳐블룸 서평단에서
"아이엠"을 증정해 주셨다.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