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포니원 - 포니를 만든 별난 한국인들
강명한 지음 / 컬쳐앤미디어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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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니 자동차 개발 이야기







책을 선택한 이유



포니는 우리나라 최초로 독자 개발한 자동차다.


포니 이전에는 라이선스한 자동차를 생산했다.



포니 자동차가 훌룡한 명차로 기억되지는 않지만


포니 자동차로부터 한국 자동차 산업은


비약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했다.



포니 자동차의 개발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싶어


"응답하라 포니원"을 선택했다.






"응답하라 포니원"은



1부 배우면서 세운 엔진공장


2부 도약을 위한 모색


3부 세계로 뻗는 길



로 구성되었다.






1부 배우면서 세운 엔진공장 의



1장 왕이 된 토끼 에서는


현대자동차 정세영 사장이 새로 만들 자동차 공장에


참여 해달라는 요청에 기쁘기도 불안하기도 하다.


기술자들이 부족한 한국은 풋내기 기술자들의


노력과 열정이 전부였다.




2장 호랑이 등에 올라타다 에서는


현대자동차의 독자 자동차 개발은 사내에서도


반발이 심했다. 소형차의 성패를 좌우하는


엔진 담당 개발자의 엄중한 책임은 두렵다.


 


3장 아라반 소장 에서는


현대자동차의 은인 미쓰비시 교토제작소 


아라이 소장과의 추억을 적는다. 




4장 언어장벽 에서는


기술 습득에 있어서 언어는 매우 중요하다.


해외 기술 연수생을 위한 외국어 교재 작성


이야기를 적는다.



5장 하루는 25시간, 일주일은 8일 에서는


런던 브럼튼 로드 임시 사무실은 브럼튼 감옥이라고


불릴 정도로 열악했지만, 젊음을 바치겠다는 투지로


가득차 영국인들도 감탄했다.




6장 말 못 하는 고민 에서는


유럽 기계 구매에서 발생한 애로 사항을 적는다.



7장 경력사원이 없는 엔진부


경험이 전무한 젊은 사원들로 엔진부를 만든 이유.


성공에 대한 의지, 동기 부여에 온 힘을 기울인다.




8장 공학자가 아닌 기술자가 되라 에서는


공학자와 기술자는 다르다. 훌룡한 기술자의 자세와


사력을 다한다면 외국회사를 앞지를 수 있음을 말한다.




9장 땀과 집념 그리고 용기 에서는


원리를 모르고 경험에만 의존하면 실수한다.


기술자들이 스스로 터득하겠다는 집념과 


지식과 경험은 현대자동차 성장의 밑거름이다.




10장 실패를 딛고 에서는


오일링 조립 실수에 대한 대처 와


출고일이 다가오자 일철삼철의 철야를 하면서


쟁터처럼 변하는 60만평 울산 공장을 기록한다.




11장 악당 에서는


엔진부 가을 야유회에서 직원 부인의 항의를 받는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중책을 완수하기 위해서라면


악당의 역할도 기꺼이 받아들이기로 마음먹는다. 




12장 별난 한국인 에서는


한국 사람들은 개인의 능력은 우수하고 부지런하나,


집단을 이루어 공동의 목적을 나아갈 때 불리하다.


정주영 회장의 시무식 연설을 통해 해결방법을 


생각해 본다.




2부 도약을 위한 모색 의



13장 달 따러 가자 에서는


포니는 수출 시장을 겨냥했다.


현대자동차 직원들은 전세계를 달리는


현대자동차를 꿈꾼다. 




14장 이제는 공작기계다 에서는


공작기계 사업부를 만들게 된 이야기를 적는다. 




15장 해보고야 알게 된 우리 능력 에서는


공작기계 사업부 1호기 '컷오프 머신' 생산 이야기와


기술 축적의 중요성을 말한다.




16장 도면 없는 톱니바퀴 에서는


기어 생산을 결정하자 미쓰비시 아라이 상무에게 


도움을 받으며,기어 생산을 준비한다.




17장 아들 낳는 산실 에서는


우연인지는 모르나, 일이 많아 귀가 시간이 불분명한


부서 직원들은 아들을 많이 낳게 된다.


엔진부의 기어공장 차관 도입 이야기를 적는다. 

 


18장 Sure, it’s the best plant! 에서는


기어공장 설립 과정의 어려움, 포드 자동차에서 감탄한


이야기를 적는다.



19장 휘청거리는 철판과 들뜨는 페인트 에서는


문짝이 잘 닫히는 차를 만들기는 어렵다.


도장 공장에서도 문제가 발생한다.




20장 페인트 공장의 물 에서는


지식을 무시하고 관행으로 일하는 문제를 이야기 한다



21장 일하기 편한 직장 에서는


효율성을 위한 라인 재배치에 대해 직원들은 의심스럽게 생각한다.


일하기 쉽고 편한 공장을 만들어야 함을 말한다.



22장 1만 명이 한 사람같이 에서는


생산량이 늘어나면 관리 시스템이 달라져야 한다.


시스템의 어려움을 이야기 한다.




3부 세계로 뻗는 길 의



23장 기술은 곧 상품이자 국가 경쟁력 에서는


기술 이전은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한다.


기술 이전과 독자 개발에 대해 이야기 한다. 




24장 돼지고기 회를 먹다 에서는


외국에서 음식을 제대로 주문하기 어려운 것 처럼


기업간 교섭도 어렵다. 




25장 디젤엔진 개발 에서는


마북리 엔진 연구소 설립 계기가 된 엘코 엔진 개발


이야기를 전한다.




26장 미래의 예측은 신중하게 최선을 다해 에서는


미래를 예측한 면밀하고 신중한 기획이 필요하다.


새 차를 출시하면서 다음 차를 준비해야 한다.




27장 네마와시 에서는


미쓰비시와의 기술도입 사례를 통해 일본의


네마와시 의사결정 구조를 알아본다.




28장 정주영 회장과 구보 회장 에서는



양 사 회장들의 시야는 실무진 보다 훨씬 넓었다.


공동 이익 관계를 형성해야만 긴밀한 협조가


이루어진다고 보았다.


 


29장 이루어지지 않은 라이벌과의 제휴


제2차 오일쇼크는 자동차시장을 흔든다.


GM과의 새한 인수 협상을 소개한다.




30장 포니를 만든 별난 한국인들 에서는


엔진부 외 포니프로젝트에 참여한 부서들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응답하라 포니원"의 




1부 배우면서 세운 엔진공장 에서는



엔진 기술자가 전무한 한국에서


포니 프로젝트의 성패를 좌우하는


엔진 담당 개발을 담당한다.




해외 기술 연수생들의 외국어 실력 향상을 위해


연수생을 위한 교재를 만들기도 한다.



해외 생활은 감옥처럼 열악했지만


자동차 강국을 만들겠다는 투지로 넘쳤다.



젊은 사원들로 엔진부를 구성하고,


공학자가 아닌 기술자가 되어야 하며,


기술자들이 스스로 터득하겠다는 집념을


갖도록 동기 부여한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악당의 역할도 기꺼이


받아들이기로 마음먹는다. 



출고일이 다가오자 일철삼철의 철야를 하면서


쟁터처럼 변하는 60만평 울산 공장의 모습들이


생생하게 느껴진다.




한국 사람들은 개인의 능력은 우수하고 부지런하나,


집단을 이루어 공동의 목적을 나아갈 때 불리하다는


저자의 걱정이


현재 우리 사회에서 실현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




2부 도약을 위한 모색 에서는



포니 프로젝트는 수출 시장을 겨냥했지만


세상은 무모하다고 비웃었다.



공작기계 사업부를 만들게 된 이야기,


차관 도입과 설립의 어려움 등을 극복하고,


포드 자동차도 감탄한 기어 공장을 만든 이야기,



자동차 공장에서 발생한 수많은 문제들,


일하기 쉽고 편한 공장, 관리시스템 문제,


관행으로 일하는 문제 등을 이야기 한다




3부 세계로 뻗는 길 에서는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기술 이전과


독자개발에 대해 생각해 본다.



폭스바겐, 미쓰비시, GM 등의 기업간 교섭,



엘코 엔진 개발, 미래 예측의 중요성 등을


소개한다.




"응답하라 포니원"에서는


우리나라 자동차 공업을 비약적으로 성장시킨


포니 프로젝트 개발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기술자가 전무한 시절 우리나라를 자동차 강국으로


만들겠다는 열정과 노력을 가지고 


젊음을 바친 기술자들의 이야기가 잘 들어있다.



해외에 기술을 구걸하러 다니는 상황이지만 


후대에는 그렇지 않기를 바라며,


자신의 일을 묵묵히 수행했던 사람들의 이야기가


들어있다.



저자의 바람대로 우리나라는 경제적으로 성장했지만


과거와 같은 도전 정신과 패기의 사회분위기는


사라진 것 같다.



어렵고 힘든 시절에 우리나라를 자동차 수출국으로


만들겠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했던 선배들 때문에


오늘날 자동차 강국이 되었음을 느낀다.




문제 극복, 인사 관리, 기획, 예측, 기업간 교섭 등의


이야기는 경영에서 생각해 볼 문제들을 실제 사례를


통해 생각해 볼 수 있게 한다.




컬쳐앤미디어와 컬처블룸 서평단에서


"응답하라 포니원"을 증정해주셨다.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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