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하면 달콤한 인생입니다 - 아픈 나와 마주보며 왼손으로 쓴 일기
고영주 지음 / 보다북스 / 2022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쇼콜라티에의 삶은 달콤할까





책을 선택한 이유




초콜릿은 많은 사람들이 좋아한다.


피곤할 때 초콜릿은 기분전환에 그만이다.


초콜릿의 페니에틸아민은 기분을 좋게 만들고,


테오브로민과 카페인은 사고력을 향상시킨다.


수능시험 선물로 엿 대신 초콜릿도 인기다.



초콜릿은 6.25 사변 때 미군에서 전파되며 대중화되었다.


'기브 미 초콜릿'을 외치며 미군에게 받은 초콜릿으로


전쟁 이후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고 경제가 성장하면서


쇼콜라티에가 만든 수제 초콜릿이 인기있는 시대가 되었다.


쇼콜라티에는 초콜릿을 전문적으로 만드는 장인을 말한다.


쇼콜라티에의 삶은 과연 어떤 맛일지 궁금한 마음을 안고


"이만하면 달콤한 인생입니다"를 선택하였다.






"이만하면 달콤한 인생입니다"는


1장 생각하는 손을 갖고 싶어서 

열심히 일했더니 아픈 손이 되었다


​2장 나에게 주는 선물 : 신난다! 제주 올레


3장 부드럽고 달콤한 왼손 레시피


4장 초콜릿을 만들려고 사장이 되었습니다


5장 나와 친해지고 싶어요 


6장 달콤함 위에 응원을 올린 초콜릿을 팝니다



로 구성되었다.






1장 생각하는 손을 갖고 싶어서 


열심히 일했더니 아픈 손이 되었다 에서는


안쓰던 왼손으로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게 되었다.


자신을 묘사하고, 가족, 친구, 동네를 묘사하고, 

꽃, 가방속 틴케이스, 아픈 오른 손에 대한 미안함, 


그림을 그리게 된 이유, 초콜릿 작업실 모습,


제주 올레 한 달 걷기를 하게 된 이유를 적는다.



2장 나에게 주는 선물 : 신난다! 제주 올레 에서는


​숨이 멎도록 아름다운 제주의 풍광, 


편두통, 걷다가 만난 풍경과 수만 개의 낮 별,


구름과 바람의 날, 길동무와 곶자왈 방문하기,



제주의 빙떡, 아픈 발가락, 쑥뜸 뜨기, 생일파티,


일 이외에 쉬고 노는 것도 중요함을 생각하면서


제주도 여행 코스를 다니면서 느낀 것을 


글과 그림으로 남긴다.




3장 부드럽고 달콤한 왼손 레시피 에서는



새콤달콤 맛있는 루바브 잼 만들기,


기분 좋은 맛은 내는 루바브소르베,


민트 초콜릿 젤라토에 얽힌 에피소드,



내 취향보다 고객의 만족을 따른 테이스팅,


핫초콜릿, 초간단 초콜릿 잼, 파넌쿡 등의


레시피 등이 소개된다.



4장 초콜릿을 만들려고 사장이 되었습니다 에서는


2011년 젤라토를 배우러 이탈리아에 간 이야기,


타 분야 사람과 교류하면서 쇼콜라티에 문제의


해답을 발견하기도 했고, 레시피를 이해하는 것의


중요성, 젤라또와 아이스크림의 차이,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어야 하는 이유,


장사하는 마음과 태도, 긍정의 10가지 방법,


벨기에에서 수제 초콜릿을 배우게 된 이야기,

등을 이야기 한다.




5장 나와 친해지고 싶어요 에서는


내가 책임져야 하는 소중한 나의 감정,


변산 여행, 직원은 나가려고 들어오는 인연,


마라스키노가 들어간 화이트 초콜릿 크림,


‘용리단길’ 탄생에 대한 걱정스러운 시선, 



직원 구하기의 어려움, '이걸 왜 만들지?'라는


딸아이의 말에서 느낀 점, 일기를 건너뛰고 싶은


마음 이겨내기 등을 엮었다.



6장 달콤함 위에 응원을 올린 초콜릿을 팝니다 에서는


<왼손 일기> 출판 계약 후 글을 쓰는데 느끼는 부담,


나부터 잘 알기, 인맥에 대한 생각, 선택을 결심하는


마음의 근육이, 쓸데없는 힘은 빼고 바른 자세로 글쓰기,


틈틈이 놀자, 힘든 현실을 직시하자는 다짐들,



수능 대목을 맞은 초콜릿 가게, 운동 시작,


쇼콜라티에의 직업병, 직원 회식과 사장의 행동,


업계의 변화, 좋은 직원과 좋은 사장, 컨설팅,


디저트 유행에 대한 생각, 익숙함을 낯설게 바라보기,


동생과의 통화, 김장학교, 통영에서 그린 딸기,


아버지 생신에 통영식 아귀수육 대접한 일 등의


일상이 들어있다.



달콤한 초콜릿을 만드는 쇼콜라티에


쇼콜라티에가 만들어 낸 초콜릿은


사람들에게 행복을 선사한다.



반복과 고도의 집중력을 쏟아부어


초콜릿 짤주머니를 쥐어짜야 하는


쇼콜라티에의 오른 손은 망가져간다.



아픈 오른 손을 대신하여 왼손으로 


일기를 쓰면서 , 자신의 기술을 전수하며


성장하도록 지켜보고 도와주기를 원한다.


수능은 초콜릿 대목이지만


크리스마스는 제과점 대목이지


초콜릿 대목은 아니지만


살라미돌체를 통해 매출을 지켜낸 이야기,



경영하면서 사장과 직원 사이의 입장차이


기술자가 나이가 들수록 노동의 한계를 


느끼며, 돈 공부의 필요성을 절감한 이야기 등


직업에서 느끼게 된  잔잔한 깨달음과


가족, 지인들과의 에피스드, 일상 이야기,


초콜릿 레시피들이 담겨있다.



스위트한 초콜릿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저자의 일상을 통해


쇼콜라티에의 삶을 이해할 수 있었다.



보다북스와 책과콩나무 서평단에서 


"이만하면 달콤한 인생입니다"를


증정해주셨다. 감사드린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