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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와 중국의 위험한 관계 ㅣ 미디어워치 세계 자유·보수의 소리 총서 7
앙투안 이장바르 지음, 박효은 옮김 / 미디어워치 / 2022년 3월
평점 :
프랑스와 중국 관계를 알아보자
책을 선택한 이유
프랑스를 유럽의 중국이라고 비유하기도 한다.
프랑스와 중국은 다양한 음식문화를 가지고 있으며,
유엔 상임이사국에 속하는 강대국이며,
자국에 대한 자부심이 강해 다른나라에
거만한 행동을 보이기 때문이다.
2021년 프랑스 상원 보고서는
중국이 프랑스 학계에 지배적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고, 국제 관계의 중심이 되려는
전략적 광범위함과 방법이 다른 나라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며,
프랑스 학계의 학문의 자유를 침해할
우려가 크다고 분석했다.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는 중국의 팽창주의는
프랑스에서도 강력하게 진행되고 있다.
중국과 지리적, 경제적으로 가까운
한국은 중국의 전략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
중국이 프랑스에 미친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프랑스와 중국의 위험한 관계"를 선택했다.
"프랑스와 중국의 위험한 관계"는
1장 촘촘한 감시망
2장 프랑스 기업을 향한 전방위 사이버 공격
3장 중국 스파이의 온상이 된 프랑스
4장 프랑스와 중국의 미묘한 관계를 보여주는 중국 우한 P4 실험실
5장 프랑스의 친중인사들
6장 프랑스의 갈팡질팡 대(對)중국 외교
7장 프랑스 축구 구단의 중국 자본
8장 프랑스 차이나타운의 돈세탁 조직
9장 중국에 빼앗긴 프랑스의 아프리카 주도권
으로 구성되었다.
1장 촘촘한 감시망 에서는
화웨이 사태는 신냉전 시대로 비화했다.
화웨이는 프랑스에서 1천여 명을 고용하고 있다.
코드명 케르베로스, 화웨이의 로비, 알카텔의 몰락,
화웨이에 굴복한 EU, 화웨이의 통신장비 장악의
위험성을 다룬다.
2장 프랑스 기업을 향한 전방위 사이버 공격 에서는
에어버스에 대한 사이버 공격, 사프란에 침투한 중국 국가안전부,
CEA연구소, 프랑스 재무부와 국세청, 아레바 등에 행해진
사이버 공격과 중국의 사이버 공격 실태를 밝힌다.
3장 중국 스파이의 온상이 된 프랑스 에서는
국방, 바이오테크놀러지 중심지 브루타뉴에서
프랑스 군인과 중국 여성의 혼인 증가는
스파이 활동에 대한 우려를 발생시키고 있다.
미세린, 에어버스, 발레오, 프랑스 연구실도
중국의 표적이 되었다.
중국의 통신 감청시스템에 대해 이야기 한다.
4장 프랑스와 중국의 미묘한 관계를 보여주는 중국 우한 P4 실험실
우한은 대 중국 프랑스 투자의 40%가 집중된 곳이다.
우한 P4 실험실은 프랑스와 중국의 협력의 결과물이다.
생물학무기 확산 위험성 논란에도 프랑스가 중국에 협력한
과정과, 실험실 완공 후 중국과의 협력 실패를 다룬다.
5장 프랑스의 친중인사들 에서는
프랑스에서 중국의 이익을 대변하거나
중국의 스파이로 활동한 외교관, 정치인,
기업인, 정보기관 요원의 사례를 설명한다.
6장 프랑스의 갈팡질팡 대(對)중국 외교 에서는
툴루즈 공항, 중국의 프랑스 기업 인수 증가와
최첨단 기술 보유 기업 인수 시도,
대 중국 정책의 난맥상, 불-중 공동기금 에 대해
설명한다.
7장 프랑스 축구 구단의 중국 자본
베이징이 주력하고 있는 소프트파워 전략.
FC 지롱댕 드 보르노, OGC 니스, FC소쇼 등
인수 사례 등을 통해 알아본다.
8장 프랑스 차이나타운의 돈세탁 조직 에서는
중국 상인들이 개입한 돈세탁 조직,
신종금융사기와 돈세탁 조직의 연계,
샤토 등 매매를 돈세탁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음을
이야기 한다.
9장 중국에 빼앗긴 프랑스의 아프리카 주도권 에서는
프랑스는 중국의 아프리카 진출 교두보가 되었다.
차이나프리카 정책으로 아프리카에서 프랑스가
밀려나고 있다. 불-중 공공기금의 실태를 밝힌다.
"프랑스와 중국의 위험한 관계"에서는
화웨이의 5G 시장 장악으로, 프랑스 국가안보에
심각한 위험성이 발생하고 있으며,
중국은 프랑스 기업 인수, 사이버 공격,
중국 연구원 파견 조건으로 연구소 지원 등으로
프랑스 기술을 가져가고 있다.
프랑스와 중국의 관계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중국 우한 P4 실험실은
프랑스가 중국과의 협력을 조건으로 기술 제공하였으나,
건설 후 중국과의 협력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중국의 소프트파워 전략은 프랑스 축구 구단 인수로
나타났으며, 중국 상인들이 개입한 돈세탁 조직은
신종금융사기 범죄와 연계되었다.
프랑스는 재정적 문제 등으로 아프리카에서
중국에게 밀리고 있으며,
중국은 지부티에 군사기지까지 설치하면서
힘을 과시하고 있다.
중국은 전세계에 팽창적인 정책을 취하고 있다.
한국은 중국과 경제적으로 밀접하고,
인적교류가 많기 때문에 중국과의 관계에
매우 취약하다.
중국이 프랑스에서 행한 활동과 유사한 활동이
한국에서도 이루어지고 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프랑스와 중국의 위험한 관계"를 통해
중국이 프랑스에 실시한 사이버 공격, 스파이 활동,
기업 인수합병 등의 사례를 알 수 있었다.
많은 국민들이 상황을 알고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미디어워치와 리뷰얼클럽 서평단에서
"프랑스와 중국의 위험한 관계"를 증정해주셨다.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