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군의 뿌리 - 조선시대부터 대한민국까지, 현대 한국군의 기원을 찾다
김세진 지음 / 호밀밭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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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군대의 역사를 살펴보자








책을 선택한 이유



미국이 세계 유일 패권국으로 자리잡은 배경 중 하나는


제복 입은 사람들(MIU·Men In Uniform)에 대한


국민적 존경이 한 몫을 담당한다.



비행기에서 군인들에게 자신의 1등석 자리를 양보하거나


해외에서 전사한 군인들의 유해를 국민들이 정중하게 


예우를 다하며 명복을 빌어주는 것은 널리 알려졌다.



초등학교에서도 군인, 경찰, 소방관 등의 


직업을 선호한다고 한다.



우리 나라는 휴전 상황이며 남-북은 대치 중이고,


주변에는 세계적 초 강대국으로 둘러싸인 상황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을 지키는 군대는 매우 소중한 존재며,


대부분의 성인 남자는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지만,


국민들의 군에 대한 인식은 그다지 좋지 않다.



대한민국 국군과 국민들이 합심해서 철저한 안보 태세를


확립하지 않으면, 세계 초 강대국에 둘러싸인 대한민국의


미래는 어둡다.



대한민국 군의 역사를 알고 군에 대한 바른 인식을 갖도록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한국군의 뿌리"를 통해 진정한 한국군의 역사를 


배워보기 위해 선택하였다.









책의 구성



"한국군의 뿌리"는


제1장 저물다 - 조선군


제2장 움트다 - 대한제국군


제3장 갈라지다 - 의병, 독립군, 광복군, 일본군, 만주군, 중국군


제4장 싹트다 - 남조선 경비대와 한국군

으로 구성되었다.




제1장 저물다 - 조선군 에서는


조선 건국시 군/현의 수령이 지역을 지키는 '진관체제'에서,


중앙정부에서 지위관과 중앙군을 파견하는 제승방략 체제로 변경하였다.



임진왜란 및 정유재란 후 공신 선정에서 군은 제대로 대우받지 못했으며


의병장들은 음해를 당하고 역모죄를 씌워 살해되었다.



왕족과 관료들은 전쟁으로부터 교훈을 얻지 못하고, 정묘호란을 겪게 된다.



조선의 무관들은 박한 대우를 받았으며, 상민과 천민만 군대에 남게 된다.



지배층은 자신의 이익만 생각했고, 군대에는 관심이 없었다.


아관파천으로 조선은 국가 기능을 상실했고, 군대는 유명무실해졌다.

 



제2장 움트다 - 대한제국군



대한제국은 황궁을 지키기 위해 중앙군에 집중 투자했으며, 지방군은 


제대로 운영되지 않았다.


국제 정세를 읽지 못하고 자신을 지킬 군대도 보유하지 못한 대한제국은


파국을 향해 달려가게 된다.



고종은 일본으로부터 2만원을 받고 을사 늑약을 묵인하고,


이토 히로부미에게 수고했다는 편지를 보낸다.



순종의 즉위 후 대한제국 군대는 해산되고, 한일합방을 맞이한다.


대한제국 황실과 관리, 지방 유지들은 막대한 돈을 선물 받는다.


 



제3장 갈라지다 - 의병, 독립군, 광복군, 일본군, 만주군, 중국군 에서는


1910년 이후 의병은 와해되었으며, 간도 지역 등에서 명백을 잇는다.


3.1운동 이후 세 개의 임시정부를 통합하여, 1919년 9월 11일 상하이에서


이승만을 초대대통령으로 하는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설립되었다.



임시정부 무관학교, 신흥무관학교, 자유시 참변, 서로군정서 등의 활동이 있었으며,


만주국 수립 후 만주 일대의 독립운동은 소멸하게 된다.



중국 군관학교의 한국인, 한국광복군, 일본군과 만주군의 한국인,


일본 육군사관학교의 한국인, 만주국 육군군관학교의 한국인,


기타 일본군의 한국인, 만주 간도특설대의 한국인 등을 소개한다.






제4장 싹트다 - 남조선 경비대와 한국군 에서는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해방을 맞이하게 되지만,


1945년 8월 15일 오전까지 해방된다는 사실을 아는 없었다.



한반도는 미국과 소련이 둘로 나눠 점령했다.


북한에는 각종 군수공장과 자원기지가 있었고,


소련의 전폭적 지원으로 군사력 건설에 집중했다.



미군정은 소련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치안 유지와 국경 수비를


목적으로 하는 경비대를 창설했지만, 남한 내부의 심각한 갈등으로


국가적 역량은 분산되었다.



광복 후 생긴 사설 군사단체, 미군정의 뱀부계획, 군사언어학교,


남조선 국방경비사관학교 등을 소개한다.



트루먼 독트린과 대한민국 정부수립, 대한민국 육군, 해국, 공군의 창설,


제주 4.3.사건, 여수 순천사건, 공산주의자 숙군, 주한 미군사고문단,


한국군의 아버지 벤플리트 장군, 한국전쟁, 한미상호방위조약,


한국 현대사와 한국군 등을 다룬다.







책을 읽은 소감



조선은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의 전란에서 교훈을 얻지 못하고


군대를 소홀히 했고, 나라를 잃게 되었다.


우크라이나 사태는 국방의 중요성을 우리에게 잘 알려준다.



"한국군의 뿌리"는 조선시대 부터 대한민국 국군까지


우리나라 군대의 역사를 살펴본다.



국군은 건군 초기 미군이나 일본군 군복을 입는 열악한 여건과,


강한 민족적 자부심 외에는 무능하며 보잘 것 없었다고 평가받았지만,


이제 세계적 수준의 군사력을 확보했다.



한강의 기적뿐 아니라 한국군도 기적을 이루었다. 국군 구성원들의


노력없이 기적은 이루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국군은 우리나라 근현대사의 한 축을 담당하면서, 


민의 매서운 질타를 받기도 하지만, 


대한민국 국군은 대한민국을 지키는 힘이자 최후의 보루다.



"한국군의 뿌리"에서 다룬 대한민국 국군 역사가


한국 근현대사와 한국군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하는


첫걸음이 되기를 기원한다.



호밀밭과 책과콩나무 서평단에서


"한국군의 뿌리"를 증정해주셨다.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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