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갑자기 불면증이 시작되었다
미란다 레비 지음, 정다은 옮김 / 시그마북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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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잠이야 말로 자연이 인간에게


부여해주는 살뜰한 간호부다


(윌리엄 셰익스피어)










책을 선택한 이유





불면증은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거나


수면 시간이 매우 부족한 병이다.



2년 넘게 지속되는 코로나 시국은


코로나섬니아 (Coronasomnia)라는 


신조어를 만들었다.



코로나와 인섬니아의 합성어로


코로나 불면증을 말한다.




2020년 8월 영국 사우샘프턴 대학 연구에 따르면


불면증 경험자가 6명 중 1명에서 4명 중 1명으로 


증가했다.




중국의 경우 봉쇄기간 불면증 비율이 14.6%에서 


20%로 증가했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일과 생활의 구분이


불분명해지고, 불확실성이 커진 것이 원인이라고


보여진다.



한 번이라도 밤잠을 설쳐보지 않은 사람은


없겠지만, 그칠 줄 모르는 코로나 시국에


증가하는 불면증에 대한 관심은 필요할 것 같다.




어느날 갑자기 찾아온 불면증을 


오랜 시간 동안 견디면서 살아가는


저자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


"어느 날 갑자기 불면증이 시작되었다"를


선택하였다.










책을 읽은 소감




"어느 날 갑자기 불면증이 시작되었다"는


심한 불면증으로 9년 동안 고통스런


시간을 보내면서 불면증을 극복하는 이야기다.








책을 읽은 소감





1장  어둠이 밀려오다 에서는



불면증으로 고통스런 밤을 보내면서


6개월 동안 일도 제대로 할 수 없고, 육아도 어려웠다.



의사가 처방한 약을 먹고 사라졌던 불면증이 


4년만에 다시 시작되었다.



불면증의 고통을 해결하기 위한 여러가지


방법을 시도했다.



8주가 되자 정신과를 찾아서 치료를 받기 시작한다.




2장  이리저리 뒤척이기 에서는



불면증으로 인해 자살을 생각해 보기도 했다.


여름밤에 불면증에 시달리면서 살인충동을


느끼기도 했다.



사회생활은 엉망이 되어갔고, 회사를 그만두게 


되었다. 건강상태는 최악이 되었다.


재활치료소에 입소하고 정신병동에도 들어갔다


통원치료를 받았지만 별반 나아지지 않았다.





3장  커튼걷기 에서는



불면증이 8년 동안 계속되면서 체중이 급증했다.


9년이 되면서 수면이 아주 조금씩 늘어났다. 


수면 상태가 좋아지면서 조금씩 사회 복귀를 


할 수 있었다.


저자가 사용한 수면 관련 용품들에 대한


저자의 경험을 소개하며,



무더운 여름이나, 추운 겨울에 잠을 제대로 


잘 수 있는 저자의 노하우를 이야기 한다.





후기 에서는



불면증이 어느 정도 회복되는 시점에


코로나 시국이 시작되었다.



외출도 어려운 상황에서 불면증 환자는


일과를 잘 보내야 한다.



코로나 시대를 보내는 저자의 일과를 보여준다.




"어느 날 갑자기 불면증이 시작되었다"에서는


불면증이 발생한 정신적 원인과


치료약 장기복용시 생각해야 할 점,


불면증을 다루는데 도움이 되는 조언,


수면용 제품에 대한 정보,


불면증을 위한 인지 행동 치료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실제 불면증 환자가 소개하는 


불면증의 증상, 일상생활의 악화,


불면증 치료과정 등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불면증에 대해 제대로 이해할 수 있었다.




시그마북스와 컬처블룸서평단에서


"어느 날 갑자기 불면증이 시작되었다"


증정해주셨다.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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