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지는 코리안 드림
계층 이동의 사다리
책을 선택한 이유
대한민국 건국과 6.25를 겪은 후
우리 사회에 뿌리깊었던
양반 제도는 사실상 종식되었다.
누구나 열심히 공부하고
성실하게 일을 하면
돈을 벌고 성공할 수 있다는
코리안드림.
세계 최빈국 대한민국을
세계적인 경제 대국으로 성장시킨
힘이었다.
어느 순간부터 계층이동의 사다리가
우리 사회에서 하나 둘씩 사라졌다.
이제 코리안드림이라는 말은
한국에서 한 몫 잡으려는
이주노동자들의 이야기로 바뀌었다.
신라시대 골품제를 통해
아이들에게 신분제도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육두품 아이 성무의 꿈"을 선택하였다.
책의 구성
"육두품 아이 성무의 꿈"은
육두품 주제에
외톨이가 된 성무
나리가 최치원?
공을 찾으려던 것뿐인데
스승님의 가르침
축국 한판
나는 골품제가 싫어
어른들의 비밀 이야기
여름이 지나고
로 구성되었다.
시놉시스
성무는 영리하며 씩씩하지만
고집스런 육두품 아이다.
성무는 상위 계급 아이들과 싸우면서
외톨이가 되어간다.
성무는 축국을 하며
친구가 아끼는 소중한 공을
고의적으로 풀숲으로 날려버린다.
자신의 잘못을 알면서
사과 한마디 하지 않는다.
축국을 지켜보던 최치원은 성무에게
잊어버린 친구의 공을 찾아오면
제자로 삼고 당나라 유학도
추천하겠다고 제안하는데
성무는 최치원의 제자가 되어
당나라 유학의 꿈을 이룰 수 있을까?
책을 읽은 소감
골품제에 따른 엄격한 신분제도가 운영되던
신라시대 말기가 배경이다.
골품제는 신라시대의 근간이었지만
왕족이 아니면 아무리 유능한 인재도
능력을 펼칠 수 없었다.
육두품 최치원은 당나라에 건너가
자신의 실력을 발휘했다.
최치원은 혼란한 신라에 귀국한 후
신라를 개혁할 방안을 건의하였으나
귀족들의 반발로 개혁은 좌절되고
신라는 쇠퇴의 길로 들어가게 된다.
신분제의 문제는
신라시대 만의 일은 아니다.
국민 절반이 노비가 되어
인간 대접을 받지 못했던 것도
고작 백년 전 일이다.
고착된 신분제가
우수한 인재를 해외로 떠나게 만들고
결국 나라가 멸망하게 된다는 것은
역사가 잘 말해주고 있다.
"육두품 아이 성무의 꿈"을 통해
계층 이동의 사다리가 급격하게
무너지는 대한민국을 생각해 보았다.
푸른숲주니어와 몽실북클럽 서평단에서
"육두품 아이 성무의 꿈"를 증정해주셨다.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