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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잘 모르는 아기 마음 - 0~18개월 우리 아기 속마음 읽기
슈후노토모샤 지음, 이정민 옮김, 박은진 외 감수 / 초록아이 / 2022년 2월
평점 :
갓 태어난 아기는 울음으로 생각을 표현한다
아기의 마음을 탐험해 보자
책을 선택한 이유
세상에 갓 태어난 아기는 말을 못한다.
울음이나 몸짓으로 자신을 표현한다.
아기가 말을 배우기 전 까지 행동을 관찰하고
아기의 마음을 해석해야 한다.
세상이라는 낯선 곳을 경험하는 아기의
언어를 배워보기 위해
"엄마가 잘 모르는 아기 마음"을 선택하였다.
책의 구성
"엄마가 잘 모르는 아기 마음"은
1장 모든 게 낯설고 불안해요
2장 내가 왜 우는지 제발 좀 알아주세요
3장 나는 스킨십이 정말 좋아요
4장 내 감각은 하루가 다르게 발달하고 있어요
5장 심심해요! 재미있게 놀아줘요
6장 무조건 먹이지는 말아주세요
7장 점점 궁금한 게 많아져요
로 구성되어 있다.
갓 태어나서 울음으로 자신을 표현할 때부터
낯가림을 하면서 감정을 표현하게 되고
세상에 호기심을 가지고 배워나가는
만 2세 이하의 아기에 대한 다룬다.
관심이 필요할 때는 우는 척도 해요
엄마가 아기와 잘 놀아주지도 않고 안아주지
않으면, 아기는 관심을 받고 싶어한다.
소리 내어 울면 엄마가 관심을 가진다는 것을
경험적으로 알게 되면서 울기도 한다.
우는 척할 때는 눈물을 흘리지 않는다,
표정도 조금 부자연스럽다.
관심을 가져주지 않으면 서운해서 울지만
안아주면 울음을 뚝 그친다.
가짜로 운다는 것은 아기가 그만큼
똑똑하게 성장하고 있다는 증거다.
주위 상황을 대부분 이해하고,
주변 사람들의 표정이나 행동을 관찰한다.
여러 사람들이 모일 때 관심을 받기 위해
웃어 주기도 한다.
상대방의 표정을 읽고 사람들과 같이 지내는
법을 배워나가는 과정이다.
이럴 때일수록 아기에게 더 관심을 가져야 한다.
바깥 세상에는 무엇이 있을까 궁금해요
아기에게 집 밖은 신기한 것 투성이다.
혼자 걸을 수 있게 되면서 더 재미를 느낀다.
부모는 아기가 다칠까 봐 전전긍긍하지만
아기는 집에만 있기 싫다.
놀이터에서 미끄럼틀이나 그네도 타고
흙 장난하며 노는 것은 아기에게 중요하다.
수목원이나 산과 들에 나가서 자연을 접하고
아기가 마음껏 소리치도록 하는 것도 좋다.
아기가 다 알아듣지 못하더라도
새로운 것들을 차근차근 설명해주면
두뇌 발달에 도움이 된다.
엄마 등에 업혀서 산책하는 것은 아기의
큰 기쁨이다. 산책하면서 아기와 대화를
나누어 보자.
책을 읽은 소감
온 종일 칭얼거리고 우는 아기를 달래는 것은
여간 고역이 아니다.
아기의 심정이 되어 본다면,
울음으로 자기를 표현할 수 밖에 없는데도,
아기의 마음을 알아주지 못하는 부모가
원망스러울 수도 있다.
"엄마가 잘 모르는 아기 마음"에서는
갓 태어난 아기의 심리 상태와
주변 상황에 어떻게 반응하면서
자라나는지,
아기의 울음이 표현하는 다양한 의미와
아기가 힘들어하지 않게 달래 주는법,
아이가 자라나면서 주변 사물과 사람을
인식하게 되면서, 자아를 형성할 때
아기를 잘 키우는 법
아기와 잘 놀아 주는 방법과,
놀아주기를 언제 그쳐야 하는지,
이유식이나 간식을 주는 요령,
밥을 안 먹는 아기에 대처하는 법
숟가락질을 가르치는 법.
세상을 궁금해하고 커가는 아기를
제대로 교육하는 법 등
아기를 키우면서 발생되는 다양한 상황별
문제의 원인과 해결 방법이 담겨있다.
각 장마다 내용을 정리하고 추가적인 팁을
추가한 육아 솔루션을 제공한다.
아기는 말도 못하고 울기만 하는 것 같지만
만 두 살이 되기까지 무한한 발달을 한다.
엄마와 애착을 쌓고 세상을 탐험해 나며
성장하고 있다.
아기의 성장 단계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아기의 울음을 통해 아이의 마음을 이해해
주는 것이 부모가 할 일이 아닌가 싶다.
푸른육아와 컬처블룸 서평단에서
"엄마가 잘 모르는 아기 마음"을 증정해 주셨다.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