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깜짝 놀라는 소리 - 개정판
신형건 지음, 강나래 외 그림 / 끝없는이야기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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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아이의 동심을 헤아린 동시


시인은 어떤 마음을 보았을까?




책을 선택한 이유



어른인 시인이 어린이의 마음을 헤아려


서정적인 운율에 맞춰 쓴 동시


"아! 깜짝 놀라는 소리"



저자는 아이의 어떤 감정을 


"아! 깜짝 놀라는 소리"에 담고 싶었을까?


알아보고 싶어 선택하였다.




책의 구성



"아! 깜짝 놀라는 소리"는 


1부 물방울 물방울 물방울 눈들


2부 푸르른 그늘로 날아오르기 위해


3부 꽃들에게 가서 그 얼굴 좀 보여 주렴


4부 야, 저어기 음표 하나가 돌아다닌다


로 구성되었다.



저자 신형건은 초,중학교 국어교과서에


다수의 시가 실린 시인이다.



치과의사 생활을 정리하고 출판사를 운영하고


작가로 활동하는 특이한 경력의 소유자다.



교과서에서 자신의 시를 읽은 아이들이


성장해서 부모가 되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



1부 물방울 물방울 눈들



떨어지는 빗방울, 비 온 뒤 거미줄에


맺힌 물방울, 새소리,


아침에 활짝 핀 라일락 등


봄부터 초여름의 풍경과



두엄더미 옆 늙은호박, 고추잠자리,


밤 등 가을의 풍경이


담겨있다.





2부 푸르른 그늘로 날아오르기 위해



엄마 참새, 매미껍질, 달팽이, 양재천 산책로,


아기 까치 등을 보면서, 상상의 나래를 편다.



자전거를 타고 가다 날아가는 잠자리와 


교통사고가 났다는 상상은 재미있다.



3부 꽃들에게 가서 그 얼굴 좀 보여 주렴



키우던 강아지를 분양할 때, 매운 떡볶이를 먹을 때,


밥 빨리 먹으라고 재촉할 때, 비 오는 날 장난칠 때 등


다양한 상황에서 아이들의 감정을 잘 묘사했다.



4부 야, 저어기 음표 하나가 돌아다닌다



제주도 우도 여행, 배낭에 넣은 디지털 카메라,


동네 경로당 앞 의자, 비오는 날의 장화 등


일상의 풍경에서 아이들이 느낄 수 있는 감정을 


서술했다.







책을 읽은 소감


어린아이 때는 모든 것이 새로워


주의와 관심을 기울인다.



새로운 것을 발견하는 기쁨에


아이들은 탄성을 지른다.


대수롭지 않은 일에도 즐거워하고


행복을 느낀다.



어른이 되면서 일상의 변화에


무심해지고 흥미를 잃어버리면서


어린 시절의 호기심과 설렘을


잊게 되었다.



어린시절 세상을 보았던 설레임이


"아! 깜짝 놀라는 소리"에 담겨있다.



되돌아본 어린시절 설레임은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할 것 같다.




끝없는이야기와 컬처블룸서평단에서


"아! 깜짝 놀라는 소리"를 증정해주셨다.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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