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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의 육아 - 부족하지만 온 힘을 다한 보통 엄마의 육아 에세이
강나영 지음 / 폭스코너 / 2022년 2월
평점 :
그게 최선입니까?
확실해요?
(드라마 시크릿가든 중)
책을 선택한 이유
최선의 뜻은 무엇일까?
가장 좋고 훌룡하다는 의미도
온 정성과 힘을 기울인다는 뜻도 있다.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했다고
생각했더라도,
누군가 나에게 정말 최선을 다했느냐 묻는다면
선뜻 그렇다고 답하기는 정말 어렵다.
저자는 14살, 10살의 두 남매를 키우는
엄마다.
엄마가 된 걸 후회하지 않기 위해
글을 썼고, 글을 쓰면서 아이들을 더욱
사랑하게 되었다.
육아에 대한 전문 서적은 많지만
일반인의 입장에서 육아에 대해
다룬 책은 많지 않다.
저자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보고 싶어
"최선의 육아"를 선택하였다,
책의 구성
"최선의 육아"는
1부 엄마, 서툴지만 괜찮아
2부 아이 둘과 같이 자라기
3부 어쨋든 사랑이다
로 구성되어 있다.
1부 " 엄마, 서툴지만 괜찮아"는
첫 아이 출산 후 느낀 단상과
육아에서 느꼈던 어려움
아이를 키우면서 생긴 자신의 변화 등이
담겨있다.
2부 "아이 둘과 같이 자라기"는
둘째 딸을 가지면서 생긴 어려움
커가는 아이와 대화하면서 느낀 점
쇼핑몰에서 10초 만에 아이를 잃어버린 일 등
두 아이를 키우는 이야기다.
3부 "어쨋든 사랑이다"는
아이들과 실랑이 하면서 느낀 감정,
큰 아이에게 사소한 일도 화를 내며
작은 아이만 사랑을 주는 자신을
발견하고 후회한 일,
큰 아이에 정신이 팔려, 작은 아이의
생일을 챙겨 주지 못해 미안해 하는
에피소드 등이 들어 있다.
책을 읽은 소감
아이가 태어나서 엄마가 된
14년 동안의 삶의 기록을 살펴보면서
엄마로 살아가면서 생기는
즐거웠던 일, 화가 났던 일, 기뻤던 일
어려웠던 일 , 후회되는 일 등을
알 수 있었다.
아이가 자라나는 만큼 엄마도 성장한다.
가족들을 사랑하면서 행복을 느낀다.
평범한 엄마로서의 육아를 했으므로
누군가에게는 부족해 보일 수 있겠지만
나에게 어떤 인생이었는지가 중요하며
나 자신이 최선을 다했으므로
최선의 육아였다는 생각이 든 것이다.
두 아이를 14년 간 키우면서
엄마 뿐 아니라 한 인간으로 성장해나가는
성장기록이 "최선의 육아"에 담겨있다.
아이가 태어나면서 초등학교에 보내기 까지
아이를 키우면서 느낀 점과 경험이 담겨있고,
아이를 키우면서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해
더욱 애절한 감정을 느끼게 되면서
부모는 사랑을 주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받기도 하는 존재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폭스코너와 컬처블룸서평단에서
"최선의 육아"를 증정해주셨다.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