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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보는 신앙
정분임 지음 / 밀알서원 / 2021년 7월
평점 :
세상은 왜 이리 불공평한가?
왜 나에게 이런 힘든 일이 일어나는가?
왜 착한 사람은 힘들게 살고
악한 사람은 잘 먹고 잘 살까?
하나님이 계시다면
왜 그냥 보고만 계실까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
어디 계시나이까,
우리를 잊으셨나이까,
어찌하여 당신의 얼굴을 가리고
울고만 계시나이까,
깨어나소서.....
일어나소서......
저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P124
영화 <사바하>에서
박목사의 마지막 읊조림에
작가는 이렇게 말한다.
💗
하나님은 우리에게
이렇게 되묻고 있을 것 같다.
"어디 있느냐,
나를 잊었느냐.
어찌하여 너의 얼굴을 가리고
그렇게 울고만 있느냐.
깨어나라,
나의 말을 들으라.
일어나라,
너의 믿음으로 악에서 벗어나 기도하라!"
P124
<영화로 보는 신앙>은
20편의 영화를 통해
성경과 기독교를 들여다보는 책으로,
교회 다니는 사람으로서 쓴
자성의 글이자 회개의 칼럼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인사이드 아웃>,<범죄와의 전쟁>,
<리틀포레스트>,<1987년> 등
영화의 줄거리와 등장 인물을 통해
제대로 사랑하고 있는지,
제대로 말하고 있는지,
제대로 싸우고 있는지
제대로 믿고 있는지를 반문한다.
특히 <리틀 포레스트,소공녀>에서
작가가 청춘들에게 하는 말이
기억에 남는다.
🙏
고래를 잡으러 동해에 가든,
춤을 추러 클럽에 가든,
술을 마시러 가든
하나님은 언제나 함께 하신다고.
비닐하우스에서 곱게 자란 토마토이건,
야생에서 어렵게 자란 토마토이건
비를 피하거나 비를 맞아도
견뎌낼 힘을 주신다고.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고 말이다.
p132
이 책을 읽으며
제대로 믿고 있는지,
조금이나마
세상에 선한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
다시 또 생각해 본다.
→이 리뷰는 도서 협찬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