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엄을 외쳐요 - 함께 만드는 세계인권선언
김은하 지음, 윤예지 그림 / 사계절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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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10일은 세계인권선언일이다. 그 즈음에 맞춰 나온 <존엄을 외쳐요> 그림책의 의미가 크다. 부제가 함께 만드는 세계인권선언이라 마음에 든다. 그저 세계인권선언문은 거리감이 느껴지고 딱딱한 내용과 글자체로 읽는 것이 힘들다는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한 조항씩 이해하기 쉽게 풀어쓴 문장들이 쉽게 받아들여지고 내용과 연결된 예쁜 일러스트가 함께여서 음미하기도 좋다. 아이들과 읽기에도 훨씬 수월하여 학교에서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누기도 좋겠다. 그리고 이 귀한 책이 세계 곳곳에 퍼져 함께 누리면 좋겠다.

감히 범할 수 없을 정도로 높고 엄숙함을 의미하는 '존엄'. 인간은 조금씩 나아가며 권리를 찾고 자유를 얻으려 노력했다. 그들의 용기와 희생에 우리는 지금의 존엄한 사회를 누릴 수 있는 것이다. 그 시대를 살아온 분들께 감사를 표하며 아직도 존엄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여러 나라를 지켜보게 된다. 그리고 세계인권선언의 의미를 되새겨본다.
누구나 존엄하기에 모른 척하지 않고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아야 한다. 인권선언의 30개의 모든 조항을 지구촌 모두가 누리는 그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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