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학년 아이들에게 똥과 엉덩이 소재는 단어만 튀어나와도 자지러질만큼 그 단어의 힘은 강하다.개똥에 염소똥, 새똥 3단콤보로 합쳐진 똥덩어리 삼총사라니 아이들은 제목만 듣고도 눈길을 줄 동화책이다. 우리 아이들 잠자리에 똥이야기를 해 주었더랬다.똥덩어리들이 모험을 떠난다는 즉흥적인 이야기였는데 다음 이야기를 기다리는 아이들이 귀여웠다. 그때 똥이야기 동화가 나오면 정말 좋아하겠다라고 생각했는데 봄개울에서 재미있는 똥이야기 동화가 나와서 반가웠다. 📘 개장을 앞둔 미술관이 있는 공원을 둘러보던 장만해 시장과 최억수 미술작가. 마실 나온 할아버지의 염소가 예쁘게 신경 쓴 꽃들을 질겅질겅 먹어치우는 모습을 본 장만해 사장과 할아버지 사이에 실랑이가 오가는 사이 에그지지 부인의 개가 장만해 사장 신발 위에 똥을 싼다. 개가 싼 똥 위에 염소가 싼 똥이 얹혀지더니 이 난리통에 화들짝 놀란 참새가 싼 똥까지 완벽한 타이밍에 순식간에 하나의 작품이 만들어졌다. 나중에서야 이를 알아본 최억수 작가는 이 똥덩어리를 미술관 개장 작품으로 전시하게 되는데 작품 제목이 <삶은, 계속된다!> 우연의 일치로 하나의 몸이 된 똥덩어리 삼총사. 우여곡절 끝에 자연으로 되돌아오고 돌아온 자리에서 또 다시 탄생되는 똥덩어리 삼총사의 모험이 기대된다. 삶은 계속되기에.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작은 추억같은 동화가 될 것 같다.🌈함께 해 볼만한 활동○ 사건을 시간의 순서대로 정리하기○ 각 동물의 똥 모양 생각해 보기○ 똥들이 하고 싶었던 일들 살펴보고 나는 어떻게 살것인지 이야기 나누기○ 똥이 거름이 되어 자연이 이어지듯 삶이 계속 이어지는 다양한 상황 이야기해 보기○ 우연으로 만들어진 작품들 찾아보고 창작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