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입가에 맴도는 노래 들어와 들어와우린 하나가 돼 그 가락이 너무 강렬하여 며칠째 외치고 있어요.한 번 들으면 절대 잊어버리지 않는 노래, 중독성이 아주 강하네요. 먼저, 따끈따끈한 신간책을 받는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정성스런 포장과 웜벳인형, 비누,활동지까지 꼼꼼하게 챙겨주셔서 감동했어요. 게다가 아보카도처럼 단단한 마음을 가진 이달 작가님의 친필사인까지.. 그림책 <들어와 들어와>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곳곳에 존재감을 뿜뿜하는 왕관을 쓴 대장 달걀이 있어요. 다른 달걀들은 모두가 함께하면 더 좋아라며 외치는 다양한 음식들 속으로 기꺼이 껍질을 깨고 함께하죠.하지만 대장달걀은 함께 즐기면서도 껍질을 깨지않아요. 그 속에서 자신만의 무엇인가를 꿈꾸는 듯... 마지막 모든 음식들이 모여 피날레를 장식하는 장면에 대장 달걀의 몸이 빠지직! 드디어 뒷면지에서 달걀껍질이 깨지고 또 하나의 생명 병아리가 태어나 길을 떠나요. 모두가 함께하지만 그 속에서 자신만의 정체성을 간직하며 살아가길, 다양한 집단에 속하지만 각자의 개성을 인정해 주길, 공동체 속에서 각각의 개성을 존중하는 멋진 세상을 바래봅니다.* 이 책은 달달북스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