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다 읽었습니다.시점이 왔다갔다하면서 이야기가 전개되어 반전적인 묘미도 있습니다만, 좀 혼동스럽기도하고 적응하기가 어렵네요.다시점소설은 종종 읽어온터라 괜찮겠지..싶었는데, 이 책은 유난히 적응하는데 애를 먹었습니다. 아무래도 일본문화에 익숙치못한 제탓이겠지만요.어쨋든 작품성을 떠나 다른 분들에게 선뜻 권하기는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제 마음속에 충격은 있었지만, 감동은 없었고... 재미는 있었지만 다시금 떠올려지진 않네요. 나중에 시간이 허락하고 제 기억도 어느정도 리셋되면 다시한번 읽어봐야겠습니다.
다시 시작해볼까?한동안 잊고있었던 영어.슬슬 다시 시작하고픈 욕구가 솟구칩니다.왜? 하고 싶은 거지...? 동기부여가 중요한데…물론 딱히 써야하는 용도는 없습니다…만,읽고싶은 영미권 책들을 부담없이 읽고싶은 것이 1순위 이유로 떠오릅니다. 이번엔 되든 안되든 오랫동안 꾸준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언제 끝나나 싶었던 450페이지 분량의 편집디자인을 끝내고 어제 인쇄를 걸었습니다. 감성적인 책은 아니고 딱딱한 전문서적이긴 하지만, 오랜기간 고생해온 것이라 속이 다 후련합니다. 마침, 출퇴근길에 읽었던 책을 다 읽고 새로운 책으로 갈아탔습니다. 주구장창 에세이와 자기계발서만 읽었었는데, 요즘은 왠일인지 소설을 읽게 되네요. 참 오랜만으로요. 그것도 전혀 접해보지 않았던 일본소설 2번째입니다. 어떤 이야기로 전개될지 자못 기대중입니다.
참 특이하다...하는 생각을 하면서 읽었다. 전설의 고향도 생각나고 잘 접해보지 못했던 일본작가의 글에서 뭔가모를 참신함을 느꼈다. 두께만으로 보면 언제 읽을까 싶었는데, 말그대로 순식간에 독파해버렸다. 하지만, 처음읽는 장르여서 그런지 잠시 익숙한 에세이쪽 책을 보다가 다시한번 접해보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