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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고화질] 하이큐!! 45 (완결)
후루다테 하루이치 지음 / 대원씨아이/DCW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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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고화질] 원피스 학원 04
코지 소헤이 지음, 오다 에이치로 원작 / 대원씨아이/DCW / 2023년 9월
4,000원 → 4,000원(0%할인) / 마일리지 2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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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고화질] 슈퍼 뒤에서 담배 피우는 두 사람 01
지누시 지음, 김성래 옮김 / SL COMIC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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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고화질] 야노 군의 평범한 나날 04
타무라 유이 지음 / 학산문화사 / 2023년 9월
3,800원 → 3,800원(0%할인) / 마일리지 19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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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괜찮아
니나 라쿠르 지음, 이진 옮김 / 든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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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원칙대로라면 방학 한 달 동안 문을 닫아야만 하는 뉴욕의 어느 학교 기숙사.

하지만, 이게 왠일인가요?

살을 에는 듯한 한겨울 추위에 홀로 남아 기숙사를 지키고 있는 한 소녀가 있습니다.

소녀의 이름은 마린.

과연 이 소녀에게는 무슨 사연이 있길래 텅 비고 싸늘하기만 한 이 기숙사에 혼자 남아있는 걸까요?

이 소녀의 이야기를 한번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만나볼 책은 니나 라쿠르의 《우린 괜찮아》입니다. 표지를 한번 살펴볼까요? 검푸른 바다를 향해 등만 초라하게 보이고 눈물을 훔치는 듯 팔을 올리고 있는 소녀가 바로 주인공 마린으로 보입니다. 헝클어진 침대와 바닥이 뭔가 심란해 보이고 마린의 뒷모습이 무척이나 슬퍼보이네요.


그렇게 쓸쓸하고 외로워보이는 일러스트와는 달리 책의 제목은 《우린 괜찮아》입니다. 과연 정말 괜찮은 걸까? 뭐가 괜찮다는 걸까? 게다가 '난 괜찮아'도 아니고 '우린 괜찮아'라고 하는 것이 무엇을 뜻하는걸까요? 점점 궁금해지는 것이 많아집니다.


책의 날개부분을 보니 작가 설명이 나와있고, 절취선인듯 한 칼선이 눌려져 있네요. 아마도 저 부분을 떼어내서 책갈피로 쓸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 아닌가 싶네요. 앞면과 뒷면에 각각 한 장씩 떼어낼 수 있도록 되어있는데, 이런 형태의 책은 처음 만나봅니다. 세심한 발상에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작가의 프로필을 보니 동성결혼을 하고 가정을 이루신 분 같네요. 그렇다면 성소수자의 이야기를 다룬 퀴어문학일까요?


책의 페이지 안쪽으로 바코드와 비슷한 무늬가 책의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자리하고 있는데요. 보기에는 트렌디해 보이기는 하는데 무슨 의미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별 의미없이 디자인적인 장치로 넣어놓은 것이라면 성공이네요. 읽는 내내 궁금하면서도 본문 읽는 것을 방해하지는 않았으니까 말이에요.

주인공 마린이 텅빈 기숙사를 지키고 있는 이유가 메이블이라는 친구를 기다리기 위해서인가 봅니다. 그런데, 그다지 달가운 친구는 아닌가봐요. 뭔지는 잘 모르지만 아픔이나 슬픔같은 것이 묻어나는 관계인 듯 싶습니다. 게다가 마린의 외로움을 극대화시켜주는 본문을 만나니 쓸쓸한 느낌이 더욱 크게 느껴지네요.

인간의 무리 속에서 고군분투하느라 우리는 지쳐있고 휴식이 없다. 내가 속한 인간의 무리들은 살을 에는 추위를 피해 부모님 집으로, 탁탁거리며 타는 벽난로 근처로, 혹은 비키니를 입고 산타 모자를 쓴 채 포즈를 취하며 친구들에게 메리크리스마스를 빌어주기 위해 열대의 휴양지로 떠났다. (우린 괜찮아 중에서)


마린과 메이블, 두 소녀는 사실 사랑하는 사이였습니다. 할아버지와 단 둘이 살고있던 마린은 할아버지의 죽음을 겪으면서 사랑하는 메이블과 그의 가족을 뒤로 한채 이곳 뉴욕으로 도망치듯 옮겨온 것입니다. 물론 메이블에게는 일언반구 없이 말입니다.


할아버지를 잃기 전에 이미 엄마와도 사별을 하게된 마린입니다. 다시한번 겪게되는 크나큰 상실의 고통으로 인해 마린은 두 다리로 서있을 수조차 없었던거죠.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그 집으로 다시 돌아갈 용기가 나지 않았던 거죠. 그래서 모든 걸 끊어버리고 뉴욕으로 도망쳐 나온 것입니다.


책의 문체는 아름답지만, 고요와 적막이 느껴집니다. 눈을 떼기가 힘들 정도로 집중할 수밖에 없었지만 회색 빛으로 느껴질 정도로 암울했습니다. 전반부를 지나 중반부에 이르기까지 답답함이 가슴을 짓눌렀고 아련한 슬픔만이 가중되어 가고 있죠. 본문을 좀더 살펴보겠습니다.


죽은 자를 기억하는 것이야말로 상처를 치유하는 유일한 방법이죠. (우린 괜찮아 중에서)


하루를 마치면 그걸로 잊어라. 너는 네 할 일을 했다. 약간의 실수와 어리석음은 피할 수 없었다. 최대한 빨리 그것들을 잊어라. (우린 괜찮아 중에서)


줄거리나 내용은 차치하고라도 문장 그 자체만으로도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움을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죽죠. 그 말인 즉슨 누구나 망인을 가족으로 두고 있고, 또 그 가족을 그리워할 수밖에 없다는 얘기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 분들을 생각하면 상처가 된다고 생각해오지 않았을까요?

하지만, 본문에서는 오히려 상처가 치유된다고 얘기해주고 있습니다. 두 번째 문장에서는 위로해주는 말이 나옵니다. 우리는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간 아쉬움만 생각하기 쉬운데요. 그걸 실수와 어리석음이라고 본다면 그것들을 빨리 잊어버리라고 말해 줍니다. 오히려 할 일을 다했음을 격려해주네요. 마음이 따뜻해짐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편지를 한 통 써야 한 통을 받는 법 (우린 괜찮아 중에서)

책을 읽으면서 제 가슴에 제일 먼저 안착한 글귀입니다. 몇 번 중복되서 나타나는데, 나올 때마다 제 가슴을 후벼파는 글귀입니다. 진실은 묻어두고 버디 할머니를 만들어 놓은 채 저런 말을 입 밖으로 낼 수밖에 없는 할아버지의 그 마음이 정말이지 아련하게만 느껴지네요.


다시 본문으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길고 긴 비행을 하고 난 뒤에야 마린을 만나게 되는 메이블.

뜨거운 포옹도 열정적인 대화도 못하고 그저 담담히 서로가 서로에게 천천히 물들어갑니다.

메이블은 마린을 메이블의 집으로 데려가기 위해서 온 겁니다.


하지만, 마린은 선뜻 응하지 않습니다.

마음과는 다른 행동이 마린을 움직이고 있습니다. 결국은 짧은 만남을 뒤로 한 채 이대로 다시한번 이별을 맞이할 수밖에 없는 걸까요?


나는 나의 외로움이 두려웠다.

나는 나 자신을 얼마나 기막히게 속였던가.

나는 나 자신을 얼마나 기막히게 설득했던가.

난 슬프지 않다고, 난 혼자가 아니라고. (우린 괜찮아 중에서)


결국 메이블은 마린을 설득하는 데 실패합니다.

그렇게 메이블은 다시 돌아가게 됩니다.

그렇게 돌아간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메이블은 그렇게 허무하게 포기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메이블 마저 공항으로 떠나고 혼자 기숙사에 남아있던 마린은 택시 한 대가 도착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학교를 관리하는 관리인이겠거니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데,

택시에서는 메이블과 메이블 부모님이 내리고 있습니다.


이 부분을 읽을 때는 정말이지 가슴이 벅차옴을 느끼지 않을 수 없더군요.

심장이 터져나가는 듯한 기쁨과 안도감이 저를 감싸줍니다.

그동안의 본문이 잿빛이고 회색빛 흑백필름이었다면,

지금부터 펼쳐지는 텍스트는 그야말로 무지개빛 총천연색 컬러빛입니다.


이야기의 결말이 해피엔딩으로 끝나서 다행입니다.

특히 메이블의 엄마인 애나 아주머니와 마린이 두 손을 꼭 잡고 나누는 얘기는 기억 속에 한동안 자리잡을 것만 같습니다. 이제 이들은 하나의 가족이 되었습니다. 가족의 이야기, 사랑 이야기, 상실을 겪은 이들의 이야기, 다시 일어서야만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이 모든 것이 이 한 권의 책에 녹여져 있네요.


이 세상에 나 혼자만 남은 것 같이 외로움을 느끼시는 분, 헤어짐을 겪고 마음이 헛헛해짐을 가득 안고 계시는 분들에게 단언코 이 책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퀴어적인 요소가 적절하게 절대 과하지 않게 들어있어 반감이 있거나 접해보지 않았던 분들도 무리없이 읽어나갈 수 있겠다 싶네요. 5월은 가정의 달인데요,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한번 진정한 가정과, 사랑에 대해 고찰해보시면 어떨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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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락 댄스
앤 타일러 지음, 장선하 옮김 / 미래지향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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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20177월 중순의 어느 화요일 오후, 61세 초로의 윌라 브랜던은 의문의 전화 한 통을 받게 됩니다. 전화기 발신 번호를 확인해보니 큰아들 이 살고있는 볼티모어의 지역 번호군요. 하지만, 분명히 아들의 전화 번호는 아니라서 긴장감을 느낄 수밖에 없네요. 전화를 받아야 할지 말아야 할지 망설이다가 윌라는 이내 수화기를 들고 맙니다.

 

여보세요?”

매킨타이어 부인이신가요?”

매킨타이어라는 이름은 윌라가 첫 번째 남편을 잃기 전에 갖고 있던 성입니다.

 

10년이 넘도록 쓰지 않아온 예전 이름으로 윌라를 찾는 이 전화는 과연 누구의 전화일까요? 큰아들 에게 무슨 문제라도 생긴걸까요? 과연 무슨 사연이 있었던 건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클락 댄스의 저자 앤 타일러는 올해 나이 80이 된 미국의 대표적인 여류 작가입니다. 종이시계1989년 퓰리처 상을 받아 예술성을 보여줬고, 1991년 우리나라에서 출간해 50만 부 이상이 팔릴 정도로 유명세를 떨친 작가죠.

 

클락 댄스는 주인공 윌라10대 시절부터 60대 할머니 나이가 될 때까지의 인생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인데요. 11살 시절의 1967년을 시작으로, 21살 여대생 윌라를 만나볼 수 있는 1977, 41살의 두 아들 엄마가 되어있는 1997, 마지막으로 의문의 전화를 받게되는 61살의 윌라를 클락 댄스를 통해 만나볼 수 있습니다.

 

클락 댄스는 째깍째깍소리에 맞춰 어린 아이들이 양 팔을 마치 시곗바늘처럼 움직이는 춤이라고 하는데요. 순간 멈칫했다 또 움직이는 초침의 모습을 빌려 윌라의 인생을 이야기해주고 있습니다.

 

첫 번째 책장을 넘기면 11살 윌라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엄마의 짧은 가출로 사건은 시작됩니다. 어쩌다 부부싸움이라도 한번 하시면 의례껏 외할머니댁으로 가버리시던 저의 어린 시절 어머니가 떠오르더군요.

 

윌라는 불을 끄고 조용히 자기 침대로 올라가 이불 속으로 들어갔다. 윌라는 똑바로 누워서 눈을 말똥말똥 떴다. 전혀 졸리지 않았다.

엄마가 영원히 돌아오지 않으면 어떡하지? (23)

 

기껏해야 하룻밤 정도의 짧은 가출이지만, 어릴적 엄마의 부재는 세상이 무너지는 것 이상의 두려움과 혼돈을 겪게 됩니다. 그리고, 그 하룻밤은 마치 1년이라도 되는 것처럼 지루하도록 길게 느껴집니다. , 그럼 윌라는 그 하룻밤을 어떻게 느꼈는지 볼까요?

 

현관에 들어서니 째깍거리는 시계 소리만 들렸다. 거실에 있는 라디에이터 위에 걸린 커튼 끝자락만 조금씩 흔들릴 뿐이었다. “엄마 안 오셨잖아.” 일레인이 작은 소리로 중얼거렸다.

윌라는 책가방을 소파에 던졌다. “엄마한테 시간을 좀 주자.” 윌라가 말했다. (31)

 

시간은 흘러 197721살의 윌라가 보입니다. 남자친구 데릭과 함께 윌라의 부모님에게 가는 비행기를 타게 됩니다. 아직 마음의 결정을 못 내렸지만 남자친구 데릭과의 결혼 문제를 상의하기 위해서 가는 겁니다.

 

그런데, 윌라는 비행기 안에서 의문의 남자로부터 총기 위협을 받게 됩니다. 옆자리의 데릭은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요. 하지만, 비행기는 무사히 도착하고 의문의 남자도 흔적없이 사라지고 맙니다. 자칫하면 목숨마저 위험한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윌라는 데릭으로부터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하게 됩니다. 그런 상황인데도 윌라는 뚜렷한 반대 의사없이 데릭과의 결혼을 결정짓게 됩니다.

 

바로 그거야, 이 문제에서 윌라의 입장은 제쳐놓고 있잖아.” 엄마가 말했다. “윌라는 아직 대학을 졸업하지 않았고, 얼마 전에 겨우 21살 생일이 지났다는 사실은 안중에도 없어.” (87)

 

뭔가 답답해집니다. 마치 우리나라의 순종적인 현모양처를 꿈꾸는 어머니들의 이야기가 다시 발현된 듯함을 느끼고 맙니다. 아니, 개방적이고 자유롭기만 할 미국에서도 이런 이야기가 성립이 되나? 싶었습니다.

 

다시 시간이 흘러 1997년의 윌라는 이안두 아들을 둔 41살의 주부입니다. 물론 아이들의 아빠는 20년 전 비행기 안에서 아무런 역할도 못해준 그 데릭입니다. 윌라를 태우고 운전하던 데릭은 도로에서 경쟁적으로 보복 운전을 하다가 그만 사고로 목숨을 잃습니다. 윌라만 덩그라니 남게 된 거죠.

 

그는 마흔세 살이었다. 장례식 계획을 세워놓기엔 턱없이 젊은 나이였기 때문에 모든 건 윌라에게 남겨졌다. 윌라는 그저 두 아들을 껴안고 어둠 속에 있고 싶었다. 상실감으로 온몸이 아팠다. (95)

 

책 속에서 윌라를 표현해주는 말 중에 빈번하게 등장하는 단어가 죄책감입니다. 아니 어떻게 이런 상황에서 윌라가 죄책감을 느낄 수가 있죠? 작가는 겉모습만 미국 사람이지 속은 대한민국 사람인가 싶네요.

 

다시 의문의 전화를 받은 2017년으로 가보겠습니다. 전화의 내용인 즉슨 윌라의 큰아들 의 예전 여자친구 드니즈가 총상을 입는 사고가 생겼다. 드니즈가 내 이웃이다. 그래서 사고 직후 드니즈는 병원에 입원하게 됐고 드니즈의 딸 셰릴을 대신 돌봐주고 있다. 그런데 내가 출근을 해야하니 어서 와서 셰릴을 돌봐달라. 뭐 이런 얘기였습니다.

 

여기서 윌라는 뜻밖의 결정을 내립니다. 기꺼이 가서 셰릴을 돌봐주기로 합니다. 애리조나에서 볼티모어까지 비행기를 타고 날아가죠. 비행 시간이 자그마치 4시간이 넘게 걸리는 곳인데도 말입니다.

 

그곳에서 윌라는 드니즈와 셰릴과 함께 지내면서 많은 이웃을 만나고 여러 가지 사건들을 마주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차츰 생각의 변화가 일어나죠. 드니즈가 어느 정도 회복되자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이제와는 다른 미래를 꿈꾸게 됩니다.

 

새로운 인생에서 그녀는 어딘가에 방을 빌릴 생각이었다. 밍튼 부인의 집에서 살 수도 있고 셰릴이 놀러 올 수 있는 수영장이 있는 아파트를 빌릴 수도 있다. 벤이 자원봉사를 하는 교회에 나가서 이민자들에게 영어를 가르치거나 셰릴의 학교 친구들에게 스페인어를 가르칠 수도 있다. 아니면 지금까지 한 번도 상상하지 못했던 걸 시도해 볼 수도 있다. 가능성에는 한계가 없는 법이니까. (355)

 

우리네 인생을 가끔 시계추에 비교해보곤 합니다. ‘똑딱똑딱정해진 방향, 정해진 거리만 왔다갔다 하는거죠. 윌라도 그랬고, 대한민국의 거의 대부분의 어머니들이 그랬고, 저또한 그렇게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80의 노작가는 우리에게 그쯤하면 됐다고 위로해주는 듯 합니다. 지금까지 이타적으로 희생하며 살아왔으니 자신만의 행복을 한번 돌아보라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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