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끝나나 싶었던 450페이지 분량의 편집디자인을 끝내고 어제 인쇄를 걸었습니다. 감성적인 책은 아니고 딱딱한 전문서적이긴 하지만, 오랜기간 고생해온 것이라 속이 다 후련합니다. 마침, 출퇴근길에 읽었던 책을 다 읽고 새로운 책으로 갈아탔습니다. 주구장창 에세이와 자기계발서만 읽었었는데, 요즘은 왠일인지 소설을 읽게 되네요. 참 오랜만으로요. 그것도 전혀 접해보지 않았던 일본소설 2번째입니다. 어떤 이야기로 전개될지 자못 기대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