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일러스트 매거진 아노락(Anorak) : 놀이터
아노락 코리아 편집부 지음, 이희경 옮김 / 아노락코리아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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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얼마 전 어린이 매거진이 있다는 걸 알게되어 읽어봤는데 생각보다 더 재밌더라고요. 이번에는 어린이 일러스트 매거진 아노락에서 ISSUE 14로 발행된 놀이터에요. 샌각보다 두꺼운 잡지라서 놀랐는데요. 아침마다 "지금은 놀이터 가는 시간!"이라고 외치는 꼬맹이에게 참 좋아요. 어른잡지처럼 코팅된 종이가 아니라서 그림을 그리거나 색칠을 하면서 놀 수 있어요. 마치 커다란 워크북같은 느낌이에요. 직접 만져보며 놀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고, 풀컬러지만 책 냄새가 조금 강하다는 게 흠이네요. 추운 겨울이라서 놀이터를 자주 못나가고 있는 요즘같은 때, 집에서도 놀이터에서 어떤 놀이를 했는지 떠올려 볼 수 있어서 좋아요. 오늘처럼 추운 날씨에도 가끔 한 번씩은 놀이터에 나가고 싶어하는데, 함께 나갔다가 돌아와서 책을 들여다보면 재밌을 듯 합니다. 아노락 매거진은 아이들 수준에 따라 각양각색으로 즐길 수 있어요. 글밥이 많은 놀이터 밖 이야기는 초등 저학년도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저희 아이의 수준에서는 같은 모양찾기, 그림 그려보기, 색 채워보기, 놀이터에서 어떤 놀이를 할 수 있는지 찾아보기 등등 활용법이 다양하답니다. 만들기도 있는데 빨대에 스테이플러를 찍어 세우고, 달걀판을 크기에 맞게 오려야해서 초등이나 미취학 아이들이 어른들과 즐길 정도의 수준일듯 해요. 초등저학년의 경우에는 읽기독립이나 문해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수 있겠다 싶어요. 다양한 나이에 걸쳐서 함께 즐길 수 있어서 누구나 재미있게 볼 수 있어요. 짧은 만화도 여러편 들어있어서 아이들의 흥미를 유도한답니다. 두꺼운 책이라 시간을 두고 아이와 다양한 방법으로 놀아봐야겠어요. 집에서 엄마와 앉아서 시간보내기 좋은 책으로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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