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민속문화와 전통놀이, 절기 등의 문화를 배울 수 있는 책입니다. 절기에 대한 설명도 있고 금줄처럼 부모님들도 다소 생소한 개념들이 소개되어 있어요. 대부분은 친숙한 주제로 이루어져 있기는 합니다. 도깨비, 태극기, 제기차기 등 평소에도 들어본 주제들이 많아요. 얼핏보면 짧은 비문학 지문처럼 보이는데 구어체로 서술되어 있어서 쉽게 읽을 수 있어요. 재미있게 읽을거리가 많아서 잠깐씩 읽기가 좋아요. 너무 오랜 시간 걸리지도 않고, 너무 어렵지도 않아서 금방 한 주제가 끝납니다. 짧은 시간에 금방 끝낼 수 있기 때문에 부담스럽지 않아요. 조금 더 어려워도 되지 않을까 싶지만 요즘 아이들이 책을 잘 읽지 않는 걸 고려하면 수준은 괜찮은 듯 합니다. 교과서보다 조금 쉬운 정도일 듯 해요. 주제 내용보다도 옆에 믄제풀이가 더 마음에 들어요. 열 줄 남짓한 내용을 읽은 다음에는 독후연계로 내용 파악부터 합니다. 쓰여있는 내용의 정의를 보면서 직접 단어를 써보는 식으로 두 번 문제가 나와요. 그리고 옆 페이지에서는 내용 이해를 제대로 했는지 문제가 나옵니다. 또, 지문과 관련해서 나의 생각이나 경험 등을 써 볼 수 있게 되어 있어요. 객관식이나 단답식이 아니라 서술형으로 작성해보는 과정에서 논리에 자신감이 붙을 것 같아요. 직접 써보는 연습이 있어서 문제집 내지는 교과서 같다고 느꼈답니다. 주제 선정도 교육적이고 수준도 적절해서 방학동안 짧은 글을 많이 접할 수 있겠어요. 꾸준히 풀며 상식과 글쓰기를 한 번에 잡을 수 있어서 좋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