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아이에게 어떻게 말해줘야 하는지 알고 있다. 그 말이 입에 안 붙었을 뿐! 이 구절을 읽는데 많은 공감이 되었어요. 책을 읽어보니 정말 내가 알고있는 말들도 많았지만, 실제로 내가 하는 말은 많지 않더라고요. 이제까지 내 태도를 보면 말 안해도 알지~ 라고 생각해왔는데, 지금보니 더 많이 표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특히나 오남매를 키우는 엄마라고 하니 더 믿음이 갔어요. 상황별로 어떻게 말해줄 수 있는지 예시가 있어서 더 쉽게 이해가 돼요. 이렇게 말해주면 좋겠구나, 하는 걸 보고 자꾸 연습이 됩니다. 일단 습관적으로 말 하다보면 입에 붙어서 잘 나올거라고 생각해요. 우리 엄마는 이런 따뜻한 말들도 참 많이 해줬는데 왜 나는 이렇게 말해주지 못할까 반성도 많이 했답니다. 지금부터라도 따뜻하고 다정한 말들을 익혀보려고 합니다. 요즘 들어서 말을 따라해보고 대화에 끼어들며 관심을 받고 싶어하는데, 아이의 욕구를 충족할 수 있게 도와줘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까다로운 아이를 위한 엄마의 말과 잠을 잘 자게 하는 엄마의 말 부분은 특히나 더 꼼꼼하게 읽었어요. 영유아 아이들을 위한 챕터뿐만 아니라 초등학생을 위한 챕터도 있어서 오래두고 보기 좋을 것 같아요. 예시는 좋은 말투와 안 좋은 말투 두 가지가 한 페이지에 같이 볼 수 있어서 더 극명한 대비효과를 보여줍니다. 말투가 하루아침에 바뀌지는 않겠지만 좋은 말부터 먼저 나올 때까지 노력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