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뚤빼뚤 선 말랑말랑 두뇌발달 그림책
율사 예멘 지음, 차루 오다바시 그림, 서남희 옮김 / 스푼북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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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색, 소리 3권으로 구성된 책 중에서 삐뚤빼뚤 선은 다양한 선을 소개하고 있어요. 아이 수준에 맞게 익살스러운 표정과 큰 글씨로 눈길을 사로잡네요. 처음부터 선으로 된 먼지모양 동그라미가 인사를 합니다. 줄다리기 밧줄처럼 생긴 빨간 선을 들고 있기도 하고, 굵은 선, 가는 선, 긴 선, 짧은 선처럼 다양한 형태를 보여줍니다. 색을 바꾸기도 하는데 펑하고 터지는 모습처럼 보여서 마치 불꽃놀이같아요. 책은 얇고 단순한 내용이지만 재밌게 볼 수 있습니다. 어른들이 먼저 보고 감상을 더해주거나 표현을 같이 알려주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알록달록 달록알록처럼 재미있는 표현도 많은데 아직 말장난을 이해하기 어려워하는 수준이라서 쉽게쉽게 읽어주었답니다. 마지막에는 그림을 직접 그려볼 수 있어요. 책에 글씨 쓰는 건 봤어도 끼적이며 낙서해보라고 한 장을 준 건 신기하네요. 어디든 그릴 수 있어 라고 끝나는 부분에서 책에도 그림을 그릴 수 있구나하고 깨닫습니다. 활동지도 같이 포함되어 있는데 활동지에는 색, 선, 소리까지 모두 들어있어요. 색과 선은 2차원에서 표현하기 좋지만 소리는 표현이 신기했어요. 여러모로 어른들의 선입견을 깨주는 책이었어요. 세가지 책을 다같이 봐도 좋겠습니다. 미취학 아이들에게 적당한 수준으로 놀아주며 읽을 수 있어요. 아이들과 무얼 하며 놀아줄까 고민될 때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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