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 벽보와 알파벳송, 워크북까지 3가지가 한 세트로 되어있다. QR코드를 찍으면 알파벳송을 들을 수 있는데 중독적이고 재밌다. 노래를 반복하다보면 듣다 보면 재미가 있어서 따라 부르기도 좋고, 리듬감이 있어서 생각보다 귀에 쏙쏙 들어온다. 어린이들을 위한 벽보라서 그런지 재미에 초점을 많이 맞춘 것 같다. 또,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그림이라 흥미를 유발하기가 쉬웠다. 특히나 쉬운 단어 위주로 나와서 고깔모자라던가 우산 같은 식으로 평소에 접하기 쉬운 단어들이라 친숙한 이미지를 통해서 공부가 쉽고 재미있다. 여기서 끝나지 않고 워크북으로 공부를 할 수 있다는 게 마음에 들었다. 워크북은 풀다 보니까 예전에 학습지에서 알파벳 배우던 기억이 새록새록 났다. 나는 예전에 학습지 알파벳을 너무 오랜 기간 동안 배워서 지루했는데, 이 워크북은 약간 도톰한 대신 한 권으로 끝난다. 그래서 워크북이라기보다는 부록 같은 느낌이다. 맨 처음 알파벳을 배울 때 선택할만하다. 왜냐하면 벽보라서 붙여둔상태로 자주 볼 수 있고, 워크북도 잘 구성되어 있다. 쉽게 흥미유발하며 노래가 익숙해지는 동안 글자모양을 눈으로 익힐 수도 있다. 들어보면서 노래가 하나일 줄 알았는데 대문자, 소문자 노래가 다른것도 재미있다. 7세부터 그 이후에도 처음 영어 알파벳을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추천하기 좋을 것 같다. 벽보라서 눈으로는 계속 볼 수 있으니 서너번 정도 반복하면 거의 외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