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의 마녀, 윌로우 1 - 고모할머니의 유산 숲의 마녀, 윌로우 1
자비네 볼만 지음, 시모나 체카렐리 그림, 함미라 옮김 / 그린애플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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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로우는 아직 어린 학생이지만 재치있고 도전정신이 있다. 해외 파견직 아빠와 둘이 살고있는데, 엄마는 어릴 때 돌아가셨다. 고모할머니가 남긴 숲을 유산으로 물려받게 되면서 이야기는 시작한다.

윌로우가 받게 된 이 숲은 아름답고 매혹적인 작은 숲이다. 숲은 윌로우에게 열려있고, 어렸을때부터 이곳에서 뛰놀았기 때문에 친숙하다. 비록 여섯살 이전 기억은 없어서 기억이 전혀 나지 않지만. 왕고모할머니에 대해 물으면 아빠는 항상 말을 돌리곤 한다.

숲에는 오두막도 있었는데, 그곳이 바로 왕고모할머니가 살던 곳이었다. 오두막 안의 물건들을 정리하다가 윌로우는 왕고모할머니가 사실은 마녀였으며, 윌로우에게 마녀의 힘과 이 숲을 물려준 것임을 알게 된다.

어릴 적의 나는 마녀나 마법의 힘에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만약의 나라면 마녀의 힘을 물려받고 싶었을거다. 하지만 윌로우는 자신에게 마녀의 재능이 있다는 말에도 마녀가 되지 않기를 원한다. 마녀에 대한 선입견때문에. 그러고보면 선입견, 편견같은 부분들이 몇가지 나온다. 주인공의 빨간머리(아일랜드 출신이라는 설정이다), 숲에서 혼자 사는 왕고모할머니에 대한 소문들. 어쨋든 마녀가 되고 싶지 않은 윌로우는 다시 결심을 바꾸게 된다. 선한 마녀가 되라는 왕고모할머니의 바람과는 달리, 군둘라 아주머니와 아이들에게 나쁜 변신마법을 걸고 싶기 때문에. 아빠 친구인 군둘라 아주머니는 무례한데다 아빠의 관심을 악용해서 아빠를 이용하곤 한다. 또 윌로우는 개학 첫날부터 독특한 아이로 낙인찍혀 버리고 친구들을 사귀는 데도 어려움을 겪는다. 반 아이들에게도 복수하고 싶다는 마음에 마녀가 되기로 한다.

읽어내려가다보니 현실적인 부분들이 많았다. 4차원 주인공과 그녀를 놀리는 반 친구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슷한 성향의 친구를 찾아 함께 마녀가 되는 스토리까지. 4가지 원소에 맞춘 친구들이 반려 동물들과 함께 나올듯한데 꽤 재미있는 스토리가 될 듯하다. 해리포터 소설에서 영감을 받았을까 싶은 부분들도 보였는데, 거론되는 부분이 재밌었고 현실적이라고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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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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