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몰래 확 까칠해진 나 - 내 삶을 해치는 충동적 감정 다스리기
한효신 지음 / 롱테일 오딧세이(Longtail Odyssey) / 2022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도 몰래 확 까칠해진 나 라는 제목을 보자마자 제 모습이 떠올랐어요. 일하면서, 나이들면서 성격이 더러워졌구나 생각할 때가 한두번이 아니에요. 좋은 말은 거의 안나오고, 한번씩 툭툭 나오는 말은 비꼬는 말에 퉁명스럽기 짝이 없어요. 20대 중반에 일 시작하고 얼마 되지 않아 택시기사가 욕을 해댔던적이 있는데 아무 타격도 못 느끼는 제가 서글퍼지더라고요. 언제 이렇게 억척스러워 졌나 싶었던 적이 있는데 그 때가 생각나 읽게된 책입니다.

충동적인 행동을 자주 하진 않지만 짜증스러운 말투나 비꼬는 말 등등 평소에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화가 날 때는 조금 참고, 짜증 바이러스를 전파시키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상황에 따라, 컨디션에 따라 짜증이 아예 안 날수는 없으니 잘 조절해야겠어요. 저같은 경우에는 특히 몸이 안따라줄 때 짜증이 많이 나곤 해요. 잠이 중요해서 잠을 오래 못자도 금방 행동으로 나오고요. 책에서는 짜증을 내는 이유와 해결방안을 제시해 줍니다. 원인과 대처법을 잘 설명해 주어서 생활에 적용하기가 좋아요. 책에서 제시해준 부분들에 깊이 공감가는 부분들도 있었는데 계속 떠올려야 체득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오늘도 짜증바이러스를 전파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생각하는 대로 조절할 수 있다는 말을 믿으며, 까칠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겠어요.


#나도몰래확까칠해진나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