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경제학 - 강성진 교수의 고쳐 쓰는 경제원론
강성진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0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정치와 경제를 한데 묶어놓은 관점에서 쓰여있는 경제책. 라이브 경제학이다. 첫 스타트를 조국 이야기로 끊은 게 관심을 끌었다. 개인적으로 정치 이야기를 안좋아해서 잘 모르는 부분도 있었는데, 경제공부에 있어서 정치도 사실 뗄레야 뗄 수 없는 부분임을 확실히 각인시켜줬다. 정치가 포함되지 않는다면 반쪽자리 경제가 될 테니. 조금 더 정치적인 측면에서 경제뉴스를 귀담아 들어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맨큐의 경제학은 말만 듣고 실제로 읽어본 적은 없었는데 2015년 기준 맨큐의 의사결정 과정을 정리해 준 부분이 있어 좋았다. 그의 개념은 일상에서도 적용하기 좋아서 한번 더 정리하면서 짚고 넘어갈 수 있었다. 전반적으로 경제체제 설명이 많아 옛날에 공부하던 기억이 새록새록 났다.


역사적인 경제정책의 흐름에서 현 상황을 진단해주는 부분이 좋았다. 어떻게 해야 코로나 시대에서 잘 살아남을 수 있는지 거시적 관점에서 볼 수 있었다. 다만, 개인보다는 시스템 측면에서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어서 아쉬웠다. 정부 관련부처 및 공무원분들이 읽으면 좋을 것 같다.

한번 싹 정리하려고 노트 필기하면서 읽어봤는데 괜찮은 방법이라 마음에 들었다. 한 때 너무 많이 필사하다보니 지쳐서 엄두가 안났는데 내가 필요한 부분만큼이라도 적어둬야겠다. 좋은 습관을 만들어두면 평생 간다고 하는데 이렇게 필기하고 정리하는 습관이 평생 간다면 좋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