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시장 흐름을 읽는 눈, 경제기사 똑똑하게 읽기
강준형 지음 / 다온북스 / 2020년 3월
평점 :
절판


우리는 경제 기사를 하루에도 여러번 접하게 된다. 뉴스같은 공식적인 언론이 아니더라도, 친구나 가족, 지인을 통해서도 여러 이야기를 듣게 된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듣다보면, 머리가 어지러워지고 혼란스러워 진다. 이렇게 하라는 사람 있고, 저렇게 하라는 사람 있고, 사라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팔라는 사람도 많다.


쏟아지는 정보 속에서 나는 어떻게 중심을 잡아야 할까? 사실 내 가치관이 없기 때문에 갈피를 못잡는 것이다. 내가 나만의 전략을 세우고, 가치관을 세워야 한다. 워렌버핏의 버크셔 해셔웨이는 컴퓨터나 IT에 투자하지 않는다.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바보같을지 몰라도, 버핏은 자신만의 신념이 있다. 그리고 그 신념을 지금까지도 지키고 있다.


매일매일 정보는 엄청난 양이 쏟아지고 있다. 그 중에서 진짜 필요한 정보만을 걸러 듣고, 내 관점과 투자방향에 맞춰야한다. 얼마 전 돈워리스쿨2를 보다가 유튜버 슈카가 나와 설명하던 걸 봤다. 오늘도 슈카는 안알려준다고 줄임말까지 있던데, 사실 그게 맞는 거다. 내가 주식 투자관련 강의나 유튜브를 보지 않는 이유가 그거다. 찝어줘서 성공하면 좋겠지만, 실패했을 때의 책임은 스스로 안고 가야한다.


누구나 쉽게 가고 싶어한다. 편한 길이 보이면 그쪽으로 쏠리고, 적은 노력으로 많은 것을 얻기를 원한다. 그 길을 누군가 제시해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전에 그게 무책임한 행동의 발로라는 것도 알아둬야 한다. 남한테 모든 걸 맡기고, 생각하지 않으려는 것이다. 연예인들이 종종 누구한테 사기당했다며 장난반으로 말하기도 하던데, 정말 바람직하지 않은 태도다. 자기가 잘 알아보지 않고 남한테 책임을 전가하는 것밖에는 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즘은 주식종목 찍어주는 프로그램, 사이트 등등이 인기다. 생각하기를 남한테 맡겨놓고 수익은 쌓고싶어 한다면 너무 쉽고 순진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 정보가 돌기 시작하면 너무 흔한 정보가 된다. 그 정보를 보고 시작하면 이미 늦어버린다.

이번에 코스피가 급락하면서 사이드카가 발동되자마자 다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누구든지 뛰어들어 빚까지 지면서 주식을 사댔다고 한다. 과연 이게 맞는 걸까? 숲을 보면서도 나무를 볼 줄 아는 혜안도 필요하다. 먼저 내 신념을 쌓은 뒤부터는 나에게 필요한 정보를 골라듣고 적절히 활용해야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