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후 월세 1,000만 원 받기
구자익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19년 11월
평점 :
절판


월세만으로 노후준비를 하기위한 사람들이 읽을 책이다. 나는 독자군중에서도 조금 더 어린 (?) 편에 속하지 않을까 싶다. 나이에 비해 일찍 상가건물들을 알아보고 있는데, 내 또래는 사회초년생인 경우도 종종 있기 때문이다. 작가님의 문체나 제시하는 상황들에서 연령대를 대강 짐작할 수 있게 하는 부분들이 재밌었다. 3학년이 4학년 책을 엿보면서 누릴법한 뿌듯함을 느끼는게 오랜만이다.

무한경쟁의 시대니까. 욕심없다는 평을 듣는 나만 해도 조금만 더 일찍 시작할걸, 벌써 이 나이에 이런 수준이란 말이야? 등등 경쟁에서 묘한 질투심과 비교질에 휩싸이곤 하는걸.

이 책은 원론서에 가깝다. 처음 건물을 사기 시작하는 사람들이 대략적인 감을 잡고 싶다면 추천하는 도서다. 어떠한 순서로 부동산 재태크를 시작할지, 이러한 상황일 때 선택의 기로는 이러이러한 것이 있다. 하는 개괄적인 설명을 해준다. 한가지에 집착하지 않고 꼭 마지막에 여의치 않거나 마음에 들지 않으면 이러이러한 길도 있다, 하는 식으로 다른 길도 제시해준다.

현실적인 조언들이 많다는 점이 좋았다. 예를 들면 원룸을 잡을 때는 어떤곳이 좋고, 주위 원룸 현황을 살피라는 등등 직접적으로 써먹어야 할 힌트들이 많다. 그래도 조금 더 실전 이야기가 많으면 좋았을 것 같은데 이부분은 조금 아쉽다. 구체적인 예시나 경험이 다양하게 포함된다면 더 흥미를 끌 수 있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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