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투 경내로 이름붙여도 좋을 책이다. 경매에 대해 세세한 부분까지 짚고 넘어가 주어 나같은 초보자가 읽고 공부하기에 좋다. 하루동안 공부하고, 최소 한건을 성공할때까지, 1년간 가르쳐주겠다는 작가의 열정이 돋보인다. 책을 읽다보면 여러 케이스가 나와 빠르게 읽을 수 있고, 쉽게 술술 읽히는 편이다.


몇 년 전 부모님께서 경매를 찾아다니면서 땅을 사셨던 게 금방인것 같은데 이제는 내가 공부하고 있다. 괜시리 어려운 일, 복잡한 일 아닌가 꺼려졌는데 책을 보다보니 쉽고 빠르게 진행되는 것 같아 자싱감이 붙는다.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진다는 작가의 말이 든든하다.



공매는 인터넷 사이트 온비드에서 진행되는데, 진행되는 물건의 대부분이 강제매각 절차이다. 온비드 매각 절차는 경매와 달리 오롯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직접 서류를 들고 쫓아다니지 않아도 된다니 정말 편하다.



경매를 통해 최고가를 적어 냈으니 임차인에게 한푼이라도 더 이익이 가는 것이라는 데서 윈윈전략이 생각났다. 낙찰자는 저렴하게 물건을 사고, 소유자 혹은 임차인은 더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으니 둘 다 좋은 방향이라는거다. 둘 다 손해가 아니고 도움이 된다니 나에겐 발상의 전환이다.

어떤 물건이 초보자에게 쉬운 물건인지, 경매를 낙찰받기 전 후 해야 할 일들에 대해 꼼꼼히 쓰여있어 직접 경매를 해본 듯한 느낌이 든다. 뒷부분에서는 내용증명을 보내는 법부터 등기부등본이나 법적인 내용도 나오는데 유용하게 쓰일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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