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 바삭 과자집 건설 회사
아사노 마스미 지음, 신타니 도모코 그림, 이소담 옮김 / 초록귤(우리학교)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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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 바삭 과자집 건설 회사>(아사노 마스미 글 / 신타니 도모코 그림 / 초록귤)


미소와 웃음만 나오는 책이다.

모든 걸 다 내려놓고 편안하게 읽으면 된다.

과자집 건설회사에서 차려준

맛난 집들을 주르륵 구경하는 것만으로

과자가 호로록 들어오는 듯하다. 


이 창의력, 어쩔 것인가.

내가 좋아하는 간식으로

살 집을 만들어주는 회사라니.


이 책을 빌려 읽는다면

주의하시라.

다른 친구들이 침 흘린 흔적이

그림 곳곳에 자국을 남겼을지 모른다.


그런데 세 번을 읽어보니,

이게 또 건축책이다.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면서도,

살 만한 공간을 만들어준다.


초콜릿을 얹은 와플 지붕을

꽈배기사탕 기둥으로 단단히 받치고

쿠키 벽돌를 튼튼하게 쌓는다.


아, 초콜릿 문은 참을 수 없지.

추로스 창문은 또 어떻고.


남은 건축 자재로 나누는

맛있는 점심

돗자리 한 구석에

슬쩍 내 엉덩이도 드민다.


폭신한 팬케이크 바닥에

층간소음은 사라지고


폭신폭신 크림 방은

안 봐도 잠이 솔솔


솜사탕 침대와

마시멜로 베개가 나오는 순간

이제 말을 이을 수가 없다.


이 책은 식사 전 금서다.

다이어트 중인 어린이도 금지다.


폭신하고 행복한 꿈을 꾸고 싶은 어린이

내가 살 집을 상상해 보고 싶은 어린이

편의점과 과자점에서 몇 시간이고

신중하게 과자를 고를 수 있는 어린이는

대대대 환영이다.


2026.09.10


*이 서평은 ‘우리학교 도서부’ 활동으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우리학교
#달콤바삭과자집건설회사

#초록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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