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를 평소에 너무나 좋아해 몇번이고 들여다 보며 즐거워했던내가, 도서관에서 우연히 자그만하게 나온 해리포터 원서를 보게되었다.그리고 바로 빌려서 그 자리에서부터 읽기 시작했다.
원서가 어렵다고 하길래, 처음에는 마음 단단히 먹으며 읽어내려가기 시작했다.
해리포터를 미리 봐서일까? 읽을수록 이해도 잘되고, 영어공부도 되는거 같아 굉장히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
해리포터와 비밀의방. 아직도 생각하면 오싹하다. 그 무서운 바실리스크의 눈이 바로 앞에 보이는듯... 헤르미온느가 바실리스크의 눈을 보고 굳어있는 대목을 읽었을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해리는 헤르미온느가 찾은 단서로 바실리스크를 찾아나서고..뱀의 언어로 바실리스크에게로 가는 문을 열어 .......... 끝내 바실리스크를 죽인다.
처음에 볼드모트가 나타났을땐 아무느낌이 없었지만 그의 일기장을 찔렀을땐 불쌍하단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잠시일뿐이었다. 그렇게.....싸움이 끝나고 집요정 도비를 오묘하게 자유로 풀어줬을땐...해리가 너무 자랑스러웠다. 책을 읽으면서 도비에게 자유를 주고 싶었었는데..
해리의 용기심....마지막으로 갈수록 커져만 가는게 얼마나 부럽던지..
영어로 읽으면서 다시한번 혼자 그 모습들을 생각하며 떠올려봤다..
가끔은 어려운 단어들이 있어 사전을 찾아가며 봐야했지만, 정말 재밌게 봤던 것 같다.
나도 이 책을 읽으면서 학교어딘가에 비밀의 방이 있다면 어떨까 하고 생각도 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