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책마다 약속이나 한듯 체인처럼 서로 얽히고 얽힌다.
책속에서 네덜란드가 배경이었는데, 그 다음 읽은책이 네덜란드 작가가 쓴책이거나, 책속에서 주인공이 '헬렌'이라는 여자아이었는데, 그 다음 책에 또 '헬렌'이라는 여자가 나오거나. 아니면 비슷한 분위기로 인해 한동안 그곳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게 하거나. 한가지 주제에 관해서만 읽게되는 것.....
몇주전부터 이런 '체인'(Chain) 현상이 일어났다.
아마, 내가 깨닫지 못한 무언가를, 아직 느끼지 못한 것을 책이 느끼게 해주려나보다.
오늘, 이제야, 조금 알게 된거 같다.
-Kristen
5th, thursday, August, 2010
내 마음과는 다르게 너무나 행복해보이는 햇빛가득한 바깥풍경 아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