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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축구 천재들 - 세계 축구 리그에서 인정한 코리안 리거들의 이야기
오규상.유한준 지음 / 북스타(Bookstar) / 2022년 11월
평점 :
지금 월드컵이 카타르에서 한창 열리고 있고 한국은 1무1패의 성적으로 이제 포르투갈과의 마지막 경기만을 두고 있습니다. 반드시 승리하여 다시 한번 16강 진출의 쾌거를 온 국민이 함께할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 책은 한국 축구를 빛낸 스타들의 활약상과 그들이 어떻게 한국 축구계의 별이 되었고 지금은 어떤 활약을 하고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워낙 대단한 축구계의 스타들이 포함되어 있어 단숨에 완독을 하였답니다. 차붐으로 독일에서 갈색폭격기로 활약했던 한국 축구계의 영원한 스타 차범근부터 시작하여 지금 카타르에서 열리고 있는 2022년 월드컵에서 수비수로 맹활약하고 있는 김민재 선수까지 7명의 별들을 만날수가 있었어요.
아울러 월드컵의 역사에 대해서도 그동안 몰랐던 것을 알게 되었는데요. 다음 월드컵부터는 현재의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늘어난 나라가 경기를 치르게 되고 그렇게되면 더 많은 나라들을 월드컵에서 만나게 되겠죠. 그리고 첫 월드컵 개최지가 우루과이였고 첫 우승국 역시 우루과이였더라구요. 당시 남미는 유럽에서도 꽤 상당히 떨어져 있어 많은 나라들이 참가하지 못했지만 이렇게 시작된 월드컵이 거의 100년째 지속되고 있다니 축구의 인기를 새삼 확인할수 있겠더라구요.
박지성, 안정환, 손흥민 선수들은 그래도 우리가 자주 경기를 볼 기회가 있었지만 전설의 축구스타인 차범근 선수에 대해서는 자료도 적고 주로 독일에서 활약한 70,80년대의 축구스타라 잘 몰랐던 면모들이 많은데 이 책을 통해 그가 얼마나 대단한 스타였는지를 알수 있었어요. 만약 그가 당시 우리나라가 아니라 유럽에서 태어났더라면 훨씬 더 유명한 스타로 환영을 받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고 그의 축구역사가 바로 한국 축구역사라고도 할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 이탈리아의 나폴리에서 맹활약을 하고 있는 김민재 선수도 정말 대단한 선수더라구요. 자신의 약점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가면서 성장하고 있고 이태리 축구하면 우리가 모두 수비축구로 알고 있는데 그곳에서 한국선수로 당당하게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는 것을 보면 그의 엄청난 피지컬 능력과 현지 적응력을 높게 살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책을 읽고 느낀 점은 역시 위대한 선수들은 끊임없이 노력을 했고 축구에 대해 진지함과 열정을 가지고 임했기에 지금과 같은 명성을 얻었다는 것이고 이들은 축구가 아니어도 다른 운동이나 사업을 했더라도 크게 성공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끝으로 부상투혼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는 손흥민 선수.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도 선전을 기대하고 대한민국 축구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