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한자 - 인생의 지혜가 담긴
안재윤.김고운 지음 / 하늘아래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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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한자를 잘 쓰지않고 한자에 익숙하지않아 불편함을 느낄수도 있지만 우리 선조들의 기록의 대부분은 한자로 기록되어 있고 고전속에는 조상들의 지혜와 통찰이 담겨있기 때문에 여전히 한자를 공부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단순히 한자에 대한 유래만을 설명하지않고 한자를 통해 우리가 배울수 있는 지혜와 삶의 이치들이 가득하다고 할수 있는데요. 생활한자는 물론이고 맹자, 장자 등 동양의 고전에 나오는 우리가 들어보았을 주옥같은 문장들도 함께 실려 있어 한자도 배우고 삶의 이치도 함께 배울수 있어 너무 좋네요.


아침에 이렇게 한자 한문장으로 공부를 하다보면 조상의 지혜가 고스란히 우리에게 전달되어 올 것이고 하나의 한자에 한자의 음과 훈, 그리고 부수등을 상세하게 설명하여 한자를 보다 더 쉽게 외우고 이해하룻 있도록 해주고 있답니다.


집착과 탐욕에 대한 경계 그리고 자신의 잘못을 부끄러워할줄 알고 잘못에 대해서는 반성을 할줄 아는 태도, 무엇보다 끊임없이 배움으로써 부족한 부분을 채울수 있음을 우리는 이 책에 언급된 한자나 고전의 명문을 통해 배울수 있습니다.

 

삶의 지혜를 한자를 통해 배워보는 것 역시 매력적인 일이 분명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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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프렌즈 도쿄 - 23’~24’ 최신판 베스트 프렌즈 시리즈 6
정꽃나래.정꽃보라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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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코로나도 잠잠해져서 수많은 사람들이 해외여행을 떠나거나 계획하고 있고 여권을 만드는데도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고 하더라구요. 그만큼 코로나로 인해 억제되었던 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것이 아닐까싶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부담없이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일본. 그리고 일본의 수도라 할수 있는 도쿄는 아직까지 한번도 가본 곳이 아니기에 꼭 기회를 만들어 다녀오고싶다는 생각은 늘 가지고 있습니다.

 

이 책을 보면서 특히 도쿄에서 맛볼수 있는 일본의 음식들을 생각하니 더욱 도쿄로 떠나고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우리가 일식하면 생각하는 초밥이라든지 소바, 돈부리, 돈카츠등 저는 무엇보다 식도락 도쿄여행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이 책에서는 도쿄에서 꼭 먹어야할 음식들이 즐비하게 등장하고 있어 딱 제가 원하는 그런 도쿄가이드북이더라구요.


기본적으로 도쿄 시내의 중심가에 대한 자세한 지도뿐만 아니라 교통편이나 숙소, 그리고 반드시 쇼핑해야할 것등 다양한 정보가 충실하게 그리고 상세하게 소개되고 있어 이 책 하나면 도쿄 여행은 제대로 할수 있을 것 같습니다.

 

 

도쿄타워에서 야경사진도 찍고싶고 티브이에서도 자주 소개되는 시부야 교차로도 걷고싶고 신선한 초밥도 실컷 먹고싶고 지브리 미술관에 가서 미야자키 히야오의 애니메이션이 어떤 식으로 태어났는지도 이해하고싶고 할게 너무 많네요.


도쿄에 관한 여행정보가 제대로 담겨 있어 또 하나의 든든한 친구를 얻은 셈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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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새롭게 경기도 - 과거와 미래가 만나는 도시로의 초대 경기별곡 3
운민 지음 / 작가와비평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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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별곡의 마지막 작품인 이 책은 서울와 근접한 경기도의 여러 도시들과 군에 숨겨진 우리가 잘 몰랐던 유적들을 가보지않고도 만날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습니다. 저자의 경기별곡 1편과 2편을 읽으면서 경기도의 다양한 도시들이 숨기고 있는 보물같은 곳들을 알게 되었고 이번 편을 통해서 의정부, 고양등의 도시들까지 만날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행주산성의 경우 맛집들이 많아서 가보기도 했고 우리가 잘 알고 있듯이 임진왜란때 권율장군이 왜군을 무찌른 곳으로도 유명한데 권율 장군이 원래는 문과로 관직을 시작했으나 무장으로 더 이름을 날리게 되었음을 이번에 알게 되었네요.


그리고 부천의 경우 지명이 부평과 인천에서 각 한자씩을 따온 도시명이라는 것. 부천은 판타스틱국제영화제 때문에 자주 방문했던 곳이라 더 반갑게 다가왔습니다. 아울러 저자가 소개한 복성원의 경우 꼭 한번 방문해서 그곳의 잡채밥을 먹어보고싶더라구요. 부천이 예전에 화교분들이 많이 정착한 곳이어서 중국집들도 오랜 역사를 가진 곳이 많은 것 같습니다.

 

아울러 의정부는 우리가 너무 잘 알고 있는 의정부 부대찌게만으로 잘 알려진 도시이지만 의외로 미술관과 도서관, 음악관이 잘 마련되어 있어 문화적으로 상당히 풍부함을 갖춘 도시더라구요.


이번 경기별곡의 경우 언급한 도시들 이외에도 하남이라든지 구리, 시흥, 안산, 동두천, 양주등을 소개하고 있고 각 도시들이 가진 매력과 도시에서 찾아볼수 있는 역사적인 곳들을 만날수 있답니다.


경기별곡은 끝나지만 저자가 또 머지않은 시간내에 또 다른 팔도 지방중 한곳을 우리에게 소개할 그날을 기대해 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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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 위의 진심
이민주 요리, 이지현 글 / 작가와비평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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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밥심으로 산다고 우리는 말하기도 하고 길을 가다가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도 우리는 다음에 밥한번 하자는 말을 하는 것을 보면 우리는 먹는다는 것이 단순한 행위가 아니라 누군가와의 관계를 이어가고 누군가를 추억하기도 하는 것이 아닐까싶습니다.


봄이 되니 저 역시 집밥이 그리워지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다양한 요리법도 만나고 각 음식이나 음식의 재료에 얽힌 저자의 추억들을 들여다 볼수 있어서 너무 좋았답니다. 특히 저자의 경우 우리의 소설이나 시 그리고 농가월령가와 같은 고서등에서 등장하는 다양한 음식의 재료들이나 음식이야기를 통해 음식이라는 것이 책에서도 늘 언급하고 있는 생활의 일부라는 것을 확인할수 있었다고나 할까요.

 

어린 시절 저자의 추억속에는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 그리고 저자가 자랐던 시절의 고향 풍경들이 자연스럽게 펼쳐지는데요. 저 역시 책을 읽으면서 어렸을때 먹었던 옥수수와 찰밥, 그리고 서리하다가 줄행랑을 쳤던 기억까지 고스란히 소환되어 오더라구요.


따뜻한 밥한끼는 우리에게는 크나큰 위로가 되고 어릴적의 음식들은 그 시절 함께 배고픔을 나누었던 가족이나 친구들을 생각하게 되고 이제는 무엇이든 풍요로워진 사회이지만 그시절이 더욱 그립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집밥 한끼를 가족과 오손도손 모여 나눌수 있는 소소한 행복 우리는 잊고사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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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지 - 엣지, 한 끗의 차이를 만드는 내 안의 힘
로라 후앙 지음, 이윤진 옮김 / 세계사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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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엣지를 가진다는 것. 결국 나만의 독특한 가치를 가지고 역풍을 순풍으로 만들어내고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할수 있는데 이 엣지는 Enrich, Delight, Guide, Effort라는 단어들의 조합으로 우리가 제한된 또는 제약을 극복하고 성공에 이를수 있는지를 안내해 주는 책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 책에는 다양하고 풍부한 사례가 들어 있어 저자의 주장을 잘 뒷받침해주고 있는데요. 저자가 학생들을 상대로 했던 다양한 교육경험이나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혁신기업으로 성공한 업체들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보통사람의 평범한 이야기도 실려있고 아주 특별한 인재가 아닌 보통사람도 나다운 가치를 발견하고 기본기를 잘 다지고 노력하면 충분히 성공할수 있다는 자신감을 선물하고 있습니다.

 

저자의 언급처럼 세상에는 자신만의 노력으로도 안되는 일이 많이 있고 실제 우리는 인종이나 성별, 연고에 대한 차별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그 차별을 넘을수 없는 벽이라고 생각하면 좌절은 계속 될 것이고 우리는 그 벽을 결코 뛰어넘을수가 없겠죠.

저자는 낙담하기보다 제약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한다고 이야기하며 자신 역시 수많은 제약을 경험하기도 했지만 결국 그 제약을 극복하고 오히려 그 제약을 걸림돌이 아닌 기회로 전환하였던 것이고 우리 역시 그것이 가능하다고 용기를 주고 잇습니다.

 

 평범한 누군가도 자신의 엣지를 창출할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고 자신의 가능성을 충분히 발견하여 자신만의 엣지를 창조할수 있다는 것을. 우리안에도 충분한 힘이 있음을 결코 망각해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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