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패런시 - 중국천하시대 한국 산업의 길
김평희 지음 / 바른북스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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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반도체산업의 경우 인공지능시대를 맞이하여 전례없는 시장 수요의 증가에 따라 최대 수출 기록을 연신 갱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반도체산업을 차지하면 많은 제조업들의 경우 중국이 이미 우리를 추월하고 있고 미국 역시 마가를 외치면서 자국기업의 자국내 공장생산을 통해 미국의 경쟁력 강화를 꿈꾸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글로벌패권을 미국과 중국이 다투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의 경쟁력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요?



저자는 유럽의 일류기업들을 모델로 살펴보면서 우리가 이제 투명성을 전면에 내세워 세계무대에서 경쟁력을 가져야함을 이 책에서 역설하고 있는데요. 한국기업의 경우 그동안 재벌 위주의 성장을 가져왔지만 이제 시대는 변화했고 재벌기업의 한계 역시 드러나고 있습니다. 또한 재벌기업의 경우 문어발식 경영이나 내부적인 의사결정의 불투명이 기사화되었고 최근의 삼성전자의 노조의 성과급 협상 문제 역시 그런 문제의 연속선상에 놓여있다고 볼수 있습니다.


우리가 부러워하고 있는 유럽의 ASML, 그리고 대만의 TSMC, 미국의 엔비디아의 사례를 통해 저자는 그들이 어떻게 실패를 인정하면서도 그 실패를 숨기지않고 즉각적으로 공개하고 그 위기를 타계하기 위해서 고객 및 협력, 하청업체들과 서로 방안을 모색해 주었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실, 이 책을 읽기전에 왜 투명성이 우리나라 기업이 추구해야할 방향인지 조금 의아했지만 책을 읽으면서 유럽 기업등의 사례를 통해 투명성이 가진 장점과 경쟁력을 확인할수 있었고 우리에게도 이미 충분히 투명성의 DNA를 갖추고 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 투명성은 철학만으로 되는 것도 아니며 결국 제도에서 담대하게 수용되어야겠죠. 이 투명성을 보유함으로써 더욱 치열해진 글로벌 경제 패권의 각축전에서 한국산업이 지속가능한 우위를 다져나갈수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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