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쉬운 시어로 모두가 공감할수 있는 편안한 시를 쓰는 나태주 시인님. 그의 시를 읽다보면 어두운 마음도 밝아지고 주위의 작은 들꽃 하나에도 관심을 갖게 됩니다. 그의 아름다운 시에 화사한 꽃 그림이 가득한 책이 나왔네요. 핑크색의 책 커버부터 쏘옥 마음에 드는 책 속에는 나태주 시인의 예쁜 시와 윈도 페인팅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나난의 그림까지 함께 있어 시를 읽는 즐거움을 더욱 배가할수 있습니다.
이 시집에서도 우리에게 너무나 친숙하게 다가오는 풀꽃이라는 시가 실려있는데요. 수많은 꽃이 봄에 피다보면 주목받지 못하는 꽃이 있기 마련인데 민들레꽃 역시 그런 꽃이 아닌가싶습니다. 우리 땅 곳곳에 지천으로 피는 꽃인 민들레는 수선화나 수국처럼 화려한 자태는 아니지만 그 노오란 꽃속에는 민들레만의 세상이 존재하고 있죠. 예쁜 민들레꽃이 그려진 풀꽃 시를 읽는 기분은 참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