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시절이 남긴 잔혹한 생존전략이 때론 그에게 공황장애로 이어지기도 했지만 그는 심리치료를 받으면서 안정감을 찾았고 과거에 매몰이 아니라 현재와 미래를 바라보게 됨으로써 온전한 자신을 만나게 되고 또 그토록 용서하지 못했던 가족들을 용서하게 되었다고 볼수 있습니다. 그의 이야기중에 가장 충격적으로 다가왔던 것은 그의 하나뿐인 누나가 이른 나이에 약물중독으로 죽었다는 부분이었는데요. 그녀는 그토록 약물중독에 빠져 교도소를 들락날락하면서 부모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던 아버지를 미워했지만 결국 그녀 역시 약물에 빠져 삶을 망쳐버렸다는 것이 너무 슬프더라구요.
불행한 환경에서 태어난 것은 선택의 여지없지만 그런 환경에도 불구하고 온전히 자기 자신을 지켜내고 각계에서 명성을 떨치는 사람들을 우리는 잘 알고 있고 우리는 그들에게 깊은 존경심을 표하게 됩니다. 저자 역시 때로는 위기의 순간이 있었고 자칫했더라면 지금과의 삶과는 완전히 다른 삶을 살았을테이지만 그를 믿어주었던 사람들이 있었고 마침내 과거의 자신을 용서할수 있었습니다.
신경과학지의 이야기답게 이 책속에는 뇌, 그리고 인공지능에 관한 이야기도 나오는데요. 아울러 인공지능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을 가지고 있는 이 시점에 저자 자신이 생각하는 인공지능의 미래에 관한 견해까지 들을수 있었습니다. 우리 인간의 뇌는 정말 하나의 우주라고 할수 있으며 여전히 우리는 인간의 뇌에 관해 아는 것이 많지않다는 생각도 해 보았구요. 신경망 연구등의 뇌과학이 어떻게 인공지능의 발전에 기여했는지도 조금은 이해할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