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의 버릇
신모래 지음 / 든해 / 2026년 3월
평점 :
미출간


그림을 그리고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 저자가 불러내는 우는 본인 자신의 다양한 모습일수도 있고 또 우리의 모습일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우리가 힘들때 또 격려가 필요할때 우리는 우리 자신에게 위로를 줄 누군가를 찾습니다. 때론 그런 사람이 친구일수도 있고 때론 자기 자신이 될수도 있죠. 그냥 옆에서 묵묵히 자리를 지켜주는 누군가가 바로 그 우일수도 있지않을까요?


저자는 우의 다양한 행동이나 습관을 세심하게 들여다보는 관찰자이면서 또 우가 왜 그렇게 행동하는지를 궁금해 합니다. 우에게 질문을 던지기도 하고 그와 함께 이런 저런 일을 묻기도 하는. 책을 읽다보면 우는 마치 신비로운 존재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보이지만 보이지않는 그런 존재의 모습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우의 행동이나 생각은 바로 자신의 또 다른 생각이고 그것을 내 안의 또 다른 자아에게 묻고 대답하는 것이라고나 할까요?


세상을 살아가면서 내 자신을 가장 잘 알고 가장 잘 이해해주는 내가 있다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힘들때 나를 격려해주고 위로해주며 내가 어떤 것에 대해 결정을 못하고 있을때 도움을 주고 내가 한 결정에 대해 지지를 해 주는 그런 사람. 우는 바로 나 자신의 또 다른 나라고 생각이 듭니다. 우리는 수많은 콘텐츠에 우리 자신의 시간을 소비하고 있지만 우리 자신과 만나고 대화하는 시간은 거의 갖지 못하고 있습니다. 자신과의 깊은 대화는 우리를 성장시키고 단단하게 만들어주는데도 말이죠.
    좋아요
    댓글
    0
    작성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