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만큼 인간에게 중요한 영양분을 가진 것이 밀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한국인에게 밥심은 매우 중요한 의미이기도 하지만 이젠 빵문화 역시 대중화되어 프랜차이즈 빵집을 집근처 어느 곳에서나 쉽게 찾아볼수 있고 빵으로 아침을 해결하는 가정도 많아졌는데요. 빵 소비가 늘고 또 요즘은 대전의 성심당 같은 빵집의 빵이나 케이크의 경우 몇시간 줄을 서야 구매할수 있을 정도로 빵은 한국인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동서양 곳곳에 다양한 빵이 존재할수 밖에 없고 특별한 날 특별한 빵을 먹는 것은 우리나라에서 설날에 떡꾹을 먹거나 추석에 송편을 먹는 것과 유사하다고 볼수 있는데요. 서양에서도 새해 첫날 또는 기독교의 중요한 날인 부활절에 아주 특별한 빵을 만들어 먹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그리고 빵의 형태나 재료에 따라 정말 셀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빵에 세상에 존재하고 이 빵의 세계를 탐구하는 재미는 아주 흥미롭다고 할수 있죠.
이 책을 통해 전세계 곳곳의 다양한 빵 그리고 그 빵들이 어떻게 유래되었는지를 알수 있었는데요. 게다가 실제로 간편하게 책 속에 소개된 빵을 만드는 레시피도 들어있어 집에서 오븐과 재료가 있으면 과감히 도전해 볼수 있도록 용기를 주겠더라구요. 아울러, 우리나라에서 유래한 경주 황남빵의 경우에도 굳디 경주까지 가서 구매하지않더라도 집에서 필요한 재료를 이용하여 만들수 있으니 빵에 대한 다양한 역사와 문화를 배우는 재미와 더불어 빵을 만드는 레시피를 알아가는 재미까지 우리에게 준다고 할수 있습니다.아무래도 빵의 경우 서양에서 주식으로 먹다보니 이탈리아, 영국등의 빵이 많이 소개되고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폴란드의 마주렉이라는 빵은 화려하면서도 꼭 한번 먹어보고싶은 빵이더라구요. 부활절에 먹는 빵이라고 하는데 무엇보다 마주렉을 구성하는 화려한 장식을 보면 저자의 표현처럼 액자에 걸어도 될 만큼 근사한 빵이더라구요.
그야말로 빵의 세계는 무궁무진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낄수 있었고 빵에는 단순한 음식을 뛰어넘은 그 빵을 만들도 먹는 사람들의 삶이 고스란히 투영되었음을 이해할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