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을 하다가 은퇴후 제2의 인생을 사는 분들이 많습니다. 누군간느 그동안 배우지 못했던 악기를 배우기도 하고 또 누군가는 세계 곳곳의 산을 찾아 트레킹을 하기도 합니다. 이 책의 저자는 은퇴후 자동차로 한국에서 출발하여 러시아, 몽골, 중국, 중앙아시아, 튀르키예까지 장장 2만2천km라는 대장정을 다녀온 이야기를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데요. 한편으로 부러움과 또 한편으로는 나도 저자처럼 인생 후반부에 미루어만 왔던 것을 꼭 해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됩니다.
사실 자동차로 유라시아를 여행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고 할수 있습니다. 러시아, 몽골, 중앙아시아의 경우 여전히 교통관련 인프라도 그렇고 엄격한 세관문제도 까다롭다고 합니다. 게다가 자동차의 경우 오랜 시간을 계속해서 달리다보면 타이어가 터지거나 또 엔진에 문제가 생기고 현지에서 급하게 또는 임시방편으로 방법을 구해야 하기 때문에 만만치않은 여행이라고 할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