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지 않은 사람은 없다
이의석 지음 / 바른북스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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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살다보면 누구나 마음 상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누군가는 마음 아픔이 유독 심한 경우도 있고 또 누군가는 마음 근육을 단련시켜 그런 아픔을 계속해서 가두어두지는않죠. 마음이 아플때 자신을 잘 추스리는 사람이 부러울때가 많은데 우리 모두가 그런 사람이 될수 있지않을까요? 저자는 정신과의사로 진료실에서 다양한 사람을 만나면서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또 저자 역시 삶을 살아가는 사람으로 다양한 마음의 감정을 느끼게 되는데 마음을 어떻게 우리가 단단하게 가져가야할지에 대해 이 책에서 친근하고 다정하게 이야기해주고 있습니다.


마음을 안정시키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명상을 권하고 있는데요. 저자는 혼자 조용한 산속이나 집에서 눈을 감고 가부좌를 하고 수행하는 것도 명상이겠지만 삶 주변에서 예를 들어 따뜻한 커피 한잔을 마시며 커피의 진한 향에 취해 있는 순간 그리고 길가에 핀 어여쁜 들꽃을 바라보면 다정하게 인사하는 순간 역시 명상의 시간이 될수 있음을 우리에게 상기시켜 주고 있는데요. 바로 명상이라는 것이 지금 바로 이 순간에 온전히 머물러 있는 연습을 하는 것이라고 할수 있고 이는 누구나 어렵지않게 명상을 할수 있음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억지로 생각을 멈추고 잘하기보다 그냥 내 생각과 감정이 그저 흘러가도록 내버려둘수 있는 것 그리고 그런 시간을 자주 가지도록 우리는 노력해야할 것 같아요.


한편으로 우리는 너무나 빨리 변화하는 시대에 살면서 상대방과 자주 비교를 하게 되는데요. 누군가 빨리 이루어낸 성공을 보며 우리는 조바심을 느끼고 자신은 너무 느린 건 아닌가 불안해합니다. 이에 대해 저자는 저마다 갖가의 삶의 리듬을 가지고 있고 그 리듬의 빠르고 느림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자신이 가진 리듬이 자신에게 자연스러운가를 살펴볼 필요가 있음을 조언해 주고 있는데요. 속도는 인생의 성공 여부에서 절대적 기준이 아니라는 것 그리고 자신에게 맞는 박자를 스스로에게 충분히 허용해 줘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수 있을 것 같아요.
우리 모두는 소중하고 아름다운 존재라는 것을 잊지말야야겠습니다. 자신의 마음정원에 아침햇살이 있고 나비가 날아오고 향기로운 곷이 가득할수 있도록 우리가 우리 스스로 우리의 마음을 잘 가꾸어야하지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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