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출신의 중국 현대사 연구가인 저자가 바라본 중국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과연 중국이 이루어낸 경제발전의 그늘은 무엇이며 그들의 자본주의식 경제체제를 수용하기 위한 것이 과연 그들이 사회주의를 포기한 것인가를 한번 생각해 볼수 있습니다. 마오저뚱의 사망한 후부터 2020년까지 약 40여년간 중국은 그야말로 완전히 탈바꿈을 했고 이제 G2로 미국과 여러 분야에서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트럼프 2.0시대에서 중국에 대한 견제는 가장 두드러졌다고도 할수 있습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중국의 정치인들을 이 책에서 우리는 만날수 있는데요. 이른바 검은고양이 흰고양이든 쥐만 잡으면 된다는 흑묘백묘론을 외친 덩샤오핑이 정권을 잡으면서 중국은 현실주의적 개혁 개방 노선으로 돌아섰습니다. 경제특구가 만들어지고 서방의 자본을 유치하고 미국과 핑퐁외교를 체결하고 중국은 경제분야에서 놀랄만한 성장을 이루었지만 오히려 정치적으로는 시진핑 집권 후 마치 마오저뚱 체제처럼 1인 독재체제가 견고해졌기에 마치 이 책의 표현처럼 통제의 진화를 이루어냈다고도 여겨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