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VC 즉 Venture Captial 회사나 심사역에 대해 대부분의 사람들은 생소하게 다가올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 우리가 어떤 펀드에 투자하고 그 펀드를 운용하여 수익을 내는 사람역시 벤처 캐피탈 심사역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한편으로 최근 스타트업에서 유니콘기업이 나오면서 다시 벤처 캐피탈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으며 금융투자에 있어 누군가는 멋진 벤처 캐피탈리스트를 꿈꾸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런 사람들이라면 이 책을 통해 실제 벤처캐피탈리스트가 어떤 일을 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스타트업 기업을 발굴하거나 성공적인 투자 심사역으로 남을수 있는지에 대해 많은 통찰을 얻을수 있습니다.
벤처캐피탈 심사역으로 일해왔던 저자의 경험을 통해 우리는 좋은 투자는 어떠해야하는지를 생각해 볼수 있고 또 심사역이 갖추어야할 요건에 대해서도 아이디어를 얻을수 있습니다. 실제로 심사역으로 받는 성과급 보수에 관해서도 저자는 자신의 경험과 주변 지인들의 이야기를 통해 솔직하게 이야기해주고 있어 심사역이라는 직업이 매력적이긴 하지만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을수 있고 나름대로 자기만의 철학을 가지고 기업을 탐색하고 그 기업의 성공적인 IPO를 만들어내야 하는 책임감도 필요함을 알수 있습니다.
스타트업 대표를 다양하게 저자는 만나봤기에 그 기업의 대표가 어떤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지를 보고 투자를 결정하기도 하는 것 같은데요. 저자가 언급하고 있는 나르시스트적인 대표의 장점과 단점에 대한 고찰은 상당히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세계적인 굴지의 기업을 만든 일론 머스크라든지 스티브 잡스 역시 나르시스트로 분류될수 있지만 그들이 가진 장점이 충분히 단점을 극복하였기에 성공적인 기업의 대표가 되었다고 할수 있죠. 이 나르시스트의 개념은 단순히 기업의 대표에게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벤처캐피탈의 대표에게도 그리고 심사역에게도 공히 생각해 볼수있을 뿐만 아니라 한나라의 지도자나 권력자에게도 범위를 넓혀 볼수 있을 것 같습니다.
투자자, 그리고 창업자 그 사이에서 가교역할을 하는 사람이 바로 벤처 캐피탈리스트라고 할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벤처캐피탈리스트는 투자자와 창업자를 직접 대면하면서 그들의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읽어낼수 있고 이를 투자시 잘 활용하여 성공적이고 좋은 투자를 만들어 낼수 있겠죠. 지금도 수많은 기업이 유니콘 기업을 꿈꾸고 있고 또 어떤 기업을 마땅한 투자자를 구하지 못해 발품을 팔 것이며 또 전문 투자기업들의 경우 신기술을 가진 스타트기업의 투자 분석에 시간을 보내고 있을지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