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그야말로 정보의 홍수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이제 뉴스 기사의 경우 실시간으로 올라오고 있으며 가짜뉴스 역시 판을 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는 어떤 언론에 대해서는 기레기라는 표현을 쓰면서 진실을 이야기하지않고 사실을 왜곡하거나 정권에 유리한 기사를 쓴다는 것으로 비판을 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정통 리거시 언론의 힘은 갈수록 약화되고 디지털 미디어 시대에는 뉴스의 소비 역시 SNS방법을 통해 빠르게 전해지고 뉴스 소비자 역시 생산자가 될수 있는 세상입니다.
이런 시대에 언론은 어떤 역할을 해야하며 언론이 내는 진실은 과연 어떤지 그리고 한국 언론의 현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이 책은 우리로 하여금 언론이 가지고 있는 두가지 얼굴을 동시에 들여다 볼수 있게 하고 우리에게 언론은 어떤 존재인지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합니다.
언론과 언론소비자의 관계는 참 묘하다는 생각을 이 책을 통해 하게 됩니다. 뉴스소비자의 경우 이성적인 뉴스를 원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뉴스에 클릭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리고 확증편향에 치우쳐 자신이 믿고 있는 정파나 종교에 대해 비난하는 뉴스는 설사 그 뉴스가 비록 진실이라 하더라도 그것을 부정합니다. 한편으로 언론의 자유를 지나치게 강조하다보면 개인의 사생활마저 처참하게 드러나는 경우도 종종 우리는 볼수 있습니다.
시대가 변함에 따라 뉴스에 대한 정확성보다 신속성이 지나치게 강조되다보니 검증되지않는 기사들이 버젓이 기사화되고 이를 본 대중은 잘못된 정보를 믿고 때론 무모하게 행동합니다. 또 누군가는 의도적으로 기사를 조작화하면서 대중을 현혹시키고 또 어떤 정권은 자신들에게 유리한 기사만을 쓰게 보도지침을 내리기도 하죠.
이 시대 언론은 어떠해야하고 또 언론의 기사를 소비하는 대중들은 어떻게 언론을 대하고 바라봐야할지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