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라이트 다이어트
김근혜 지음 / 마음연결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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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다이어트 전성시대라고 할수 있죠. 비만치료제 약이 나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반면 어제 티브이를 보니 아프리카에서는 기후문제로 마실 물이 없고 기를수 있는 농작물이 없어 굶어 죽거나 병으로 죽어가는 사람들이 넘치더라구요.

건강을 위한 다이어트가 되어야함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미디어나 상업적 매체의 유혹에 빠져 자신의 건강상태를 제대로 체크하지않고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실행하다가 결국 요요현상에 시달리고 심한 경우 폭식증, 거식증에 시달리게 됩니다. 이는 비단 연예인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많이 겪는 문제이고 거식증이나 폭식증에 시달리다 결국 자살을 선택하는 사람도 있는 것을 보면 건강한 육체는 정신건강에까지 영향을 미친다고 할수가 있죠.



저자는 레드 라이트 다이어트와 구분되는 개념으로 그린 라이트 다이어트를 제안하고 있고 그렇다면 우리가 어떻게 운동이나 음식을 통해 그린 라이트 다이어트를 할수 있는지를 저자의 실제 경험을 통해 우리에게 이 책을 상세하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레드 라이트 다이어트의 경우 강박과 통제에 의존하게 되고 이런 강박과 통제는 자율적이고 지속관리 가능한 다이어트와는 비교된다고 할수 있습니다. 통제와 관리의 비교는 인상적이었는데요. 통제는 말 그대로 전혀 자율이 없이 기계적으로 하는 것이기에 자신을 관리하는 것과는 완전 다르다고 할수 있죠. 지나친 통제는 다시 스트레스를 불러오고 이런 스트레스로 인해 폭식을 하게 됨으로써 결국 다이어트에 실패하게 되고 다이어트 경험자들은 그 실패를 자신의 의지 빈약으로 돌리게 된다는 것이죠.

우리의 감정이 얼마나 다이어트에 영향을 줄수 있는지도 잘 보여주고 있는데요. 기쁠 때 보다 슬플 때, 그리고 외로움을 느낄 때, 우울할때 더 많이 먹게되는 것이기에 다이어트 보다 어쩌면 내 마음의 감정상태를 제대로 알아차리고 마음챙김을 잘 할수 있는 것이 성공적인 다이어트를 위한 전제조건이 될수 있습니다.

보통 우리는 아침에 일어나서 물을 마시면 좋다는 것은 아는데 대부분은 찬물을 마시게 됩니다. 찬물보다 미온수가 훨씬 효과적이라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확인할수 있었고 미온수 마시는 것을 자연스럽게 습관화 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뜨거운 물과 찬 물을 적절하게 섞어 마시기만해도 미온수를 마시는 효과를 톡톡하게 누릴수 있다니 어렵지않으면서도 실천 가능한 다이어트의 효과적인 시작이라고 할 수 있겠죠.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계획하지 말고 유연하게 계획을 세우는 것 역시 중요해 보입니다. 어떤 음식은 무조건적으로 먹지말자라기 보다 그 음식을 먹여야하는 경우가 생기면 우선적으로 채소나 과일을 먼저 먹고 그 음식을 먹음으로써 양도 줄일수 있고 죄책감이나 실패감에서 벗어날수 있겠죠.

건강을 위한 그린 라이트 다이어트는 필요해 보입니다. 수없이 실패하는 통제만 하려는 다이어트보다 내 몸에 자율을 주고 행복하게 즐겁게 다이어트를 해야 건강도 챙기고 예쁜 몸도 만들수 있겠죠.

지금 당장 미지근한 물 한컵 마시면서 건강을 위한 그린 라이트 다이어트의 첫걸음을 떼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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