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려놓음으로 거듭나기 - 사실 나는 잔인했다
송준석 지음 / 스타북스 / 202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을 읽으면서 불교에서 말하는 방하착이라는 단어가 생각이 나더라구요. 방하착이 바로 내려놓음이라고 할수 있는데 우리는 살다보면 지나치게 무언가에 집착하고 무언가를 욕망하고 자신의 주장만을 고집하는 경우가 많죠. 나의 생각이 옳다고 여겨서 남의 이야기에는 전혀 귀기울이지않고 오롯이 자신의 주장만을 상대에게 강요하지는않는지?


저자 역시 이 책을 통해 과감하게 자신이 그동안 잘못한 생각과 행동에 대해 반성을 하고 자신을 제대로 내려놓았을때 우리가 오히려 얻게 되는 것이 많음을 이야기해 주고 있는데요. 97가지의 단상으로 인생을 살면서 느꼈던 점이나 깨달은 바에서 나온 의미있는 조언과 물음을 우리에게 던진다고 할수 있겠습니다. 책 속에는 아름다운 글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활동하고 있는 화가들의 그림 사진까지 풍부하게 들어있어 그림도 보고 글도 읽는 즐거움을 동시에 우리에게 선사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자신의 말을 더 상대방에게 듣게 하려고 합니다. 내려놓음으로 보면 내 말을 하기 보다 상대방의 말을 귀기울여 들어줄수 있는 것이야말로 지혜로움에도 불구하고 내 생각을 상대에게 주입하려하는 경우가 많죠. 말하는 것은 지식의 영역임에 반해 듣는 것은 지혜라는 문구가 상당히 인상깊게 다가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